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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강제이별"…'백일의낭군님' 도경수, 조성하 맞서 ♥남지현 지킬까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10-16 09:57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도경수와 남지현은 소금길 로맨스를 극복할 수 있을까.

15일 방송된 tvN 월화극 '백일의 낭군님'에서는 원득(도경수, 엑소 디오)과 홍심(남지현)의 애달픈 강제 이별이 그려졌다. 원득은 함께 떠나자며 눈물 흘리는 홍심을 품에 안았다. 그리고 "네 곁에 있고 싶다"고 마음을 전했다. 홍심은 "불안해. 행복해서. 기억 찾지마. 어디 가지마. 한눈도 팔지마"라며 귀여운 투정을 부렸고 원득은 홍심에게 가볍게 입을 맞췄다.

왕(조한철)은 김차언(조성하) 암살에 실패하자 서원대군(지민혁)을 왕세자로 책봉하라는 명을 내렸다. 김차언은 세자 이율(도경수)이 기억을 잃은 채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송주헌 마을로 향했고, 김차언의 계획을 알아낸 무연(김재영) 또한 그를 쫓았다. 정제윤(김선호) 또한 원득의 필체와 목소리가 이율과 같다는 점에 의심을 품다 결국 두 사람이 동일 인물이라는 걸 알아차리고 송주헌으로 돌아왔다.

원득과 홍심, 연씨는 송주헌을 떠날 준비를 마쳤지만 무연은 나타나지 않았다. 원득과 홍심은 무연을 기다리며 단오제를 즐겼고, 원득은 마술에서 남사당패에게 장미꽃을 받고 좋아하는 홍심을 보며 질투를 느꼈다. 원득은 홍심에게 꽃다발을 선물하며 "내 너와 혼인할 것이다"라고 고백했고, 홍심은 "나랑 떠나면 후회하지 않겠어?"라고 되물었다. 원득은 "네 곁을 떠나는 것이 더 후회될 것 같아서"라며 홍심의 볼에 입을 맞췄다. 그러나 불꽃놀이를 지켜보던 찰나 홍심은 사라졌고, 꽃다발만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그리고 그런 원득의 주변을 살수들이 에워쌌다. 살수들 사이로 나타난 김차언은 원득의 앞에 무릎 꿇고 "궁으로 가셔야 합니다. 세자저하"라고 말했다.

김차언이 원득을 찾아내고, 홍심이 납치된 듯한 충격적인 엔딩에 시청자도 깜짝 놀랐다. 특히 원득과 홍심은 이제 막 서로의 진심을 확인하고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시작했던 참이라 갑작스러운 이별은 더욱 애달프게 다가왔다. 앞으로 원득이 김차언에 맞서 왕권과 홍심을 지켜낼 수 있을지, 세자 이율로서 다시 설 수 있을지 향후 전개에 대한 호기심 또한 높아졌다.

흥미진진한 전개에 '백일의 낭군님'은 평균 10.1%, 최고 12.1%(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월화극 1위 자리를 지켜냈다. tvN 타깃 남녀 2049 시청률에서도 평균 5.1% 최고 6.7%를 기록하며 1위를 유지했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SBS '여우각시별'은 6.9% 8%, KBS2 '최고의 이혼'은 2.6% 3.8%, MBC '배드파파'는 2.6% 2.7%의 시청률에 그쳤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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