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최고의 이혼' 차태현과 배두나, 남이 되어서야 서로를 신경 쓰게 됐다.
이혼 한 사실을 가족들에게 숨기고, 당분간 동거를 선택한 조석무와 강휘루. 정반대의 성격은 여전히 일상에서 충돌했다.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이던 두 사람은 결국 생활 규칙을 정했고, '연애는 자유'라는 조건을 붙였다. 각자 연애를 하자고 했지만, 두 사람은 서로의 사생활을 신경 쓰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조석무와 강휘루는 서로의 SNS를 주시하며, 보란 듯이 사진을 업로드했다. 강휘루가 누군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사진을 올리자, 조석무는 여자들과 함께 있는 척 설정 사진을 찍어 응수했다. 이에 강휘루는 함께 있던 임시호(위하준 분)를 이끌고 식당까지 옮기는 의욕을 보이며 질투심을 자극했다. 두 사람이 경쟁적으로 올리는 사진을 본 강마루(김혜준 분)의 한마디 "질투를 한다는 건 감정이 남아서지?"는 이들의 관계에 대한 호기심을 높였다.
그런가 하면, 진유영(이엘 분)으로부터 10년 전 이별의 이유를 들은 조석무는 또 한번 충격에 빠질 수 밖에 없었다. 자신도 모르게 뱉은 말이 남에게 상처가 됐다는 것을 알게 된 것이다. 강휘루와의 이혼도 그가 무심코 한 말이 원인이 된 터. 과연 조석무는 이번 일로 어떤 것을 깨닫게 될까. 질투로 드러난 두 사람의 감정은 어떤 전개로 이어질까. 마음을 보여주는 게 참 중요함을 알게 되는 '최고의 이혼'이었다.
한편
사진제공= KBS 2TV '최고의 이혼' 방송 캡처
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