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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개그맨 권재관이 마술 능력치의 끝(?)을 보여준다.
이어 이성동과 김회경의 상체와 하체가 따로 떨어져 있는 모습이 충격을 안기고 있다. 수준급 마술사만 가능한 분리 마술에 성공한 그는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 초고난도 마술, 두 상체와 두 하체를 접합하기 위해 나선다.
남다른 스케일을 예감케 하고 있는 가운데 그가 과연 상체와 상체, 하체와 하체를 잇는데 성공할 수 있을 것인지 호기심을 자극, 시청자들의 두 눈을 반짝이게 만들고 있다. 리얼한 마술과 코믹한 꼼수에 도가 튼 그가 장식할 하이라이트에 귀추가 주목된다.
이어 "트릭 같은 것들을 손볼 게 있으면 실제 마술사 분들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마술사 분들이 했던 마술에 웃긴 포인트를 추가할 때도 있는데 요즘은 저희가 직접 아이디어를 생각해서 마술을 짜기도 한다. 저희가 발전시켜서 한 게 몇 가지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다. '비둘기 마술단' 하면서 어린 친구들, 주변 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신다. 그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계속해서 깜짝 놀랄 마술을 더 연구해서 보여드리고 싶다"고 유쾌한 각오를 덧붙였다.
한편, '비둘기 마술단'은 어두운 과거를 청산한 형님들의 폭소만발 마술 공연을 만날 수 있는 코너로 권재관, 이성동, 윤승현, 심문규, 배정근이 똘똘 뭉쳐 매주 재미 포인트를 더블 적립하고 있다.
날로 일취월장(?)하는 '비둘기 마술단'의 활약은 이번 주 일요일(14일) 밤 9시 20분에 방송되는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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