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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트와이스"…'랜선라이프' 고퇴경, 혼자도 잘 노는 'K팝 전도사'[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10-05 22:46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랜선라이프' 고퇴경이 1억뷰 K팝 30곡의 리믹스를 선보였다.

5일 JTBC '랜선라이프-크리에이터가 사는법'에는 '랜선의 아버지' 대도서관, '춤추는 약사' 고퇴경, '랜선계 비정상회담' 데이브, '먹방계 마에스트로' 엠브로가 출연했다.

이날 데이브는 자신의 컨텐츠 제작 모습을 공개했다. 미국인인 데이브 외에 한국인-일본인-중국인이 뭉쳤다. 이들은 '나라마다 다른 소리'와 '세계에서 가장 매운 과자'를 먹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출연자들은 '까꿍'과 '쪽(뽀뽀소리)'의 다양한 발음을 들으며 순식간에 외국어 삼매경에 빠졌다.

이어 샘 해밍턴이 깜짝 등장했다. 데이브는 "샘 형과 안지는 무척 오래됐다. 가족처럼 챙겨주는 좋은 형"이라고 설명했다. 샘은 판매가 중지될 만큼 맵다는 이 과자를 단숨에 삼켰고, 폭풍 눈물을 쏟아 보는 이들을 만족시켰다. 데이브는 가만히 앉아서 말하는 것 외에도 다양한 동작을 연출하고 지시하는가 하면, 눈물 흘리는 샘 해밍턴을 즉각 집중조명하는 등 크리에이터다운 재능을 과시했다.


이날 고퇴경은 '나혼자 논다'를 선보였다. 커피와 식사는 기본, 드라이브와 쇼핑, 심지어 클럽도 혼자 간다는 것. 고퇴경은 코인노래방에서도 전세계 20여개국과 소통했지만, 한편으론 아이돌의 안무를 디테일하게 연구하며 춤추는 '혼자놀기 고수'였다.

고퇴경의 컨텐츠 제작 모습에서 이 같은 면모는 더욱 화려하게 드러났다. 그는 1억뷰를 넘긴 K팝 뮤직비디오 30곡을 연속으로 덧붙인 영상 제작에 나섰다. 그는 자신의 연속 동작을 고려해 '도깨비'의 촛불을 연출하는가 하면, 옷을 리폼해 트와이스의 '치어업' 치어리더 의상을 제작하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의 '아이돌' 안무를 선보이기 위해 수차례 부상을 입어가며 온몸을 던져 발차기를 하기도 했다.


이날 엠브로는 '귀로 듣는 먹방 ASMR'의 진수를 선보였다. 그는 과거 대식 먹방 방송을 하던 시절 악플에 받은 상처를 솔직하게 고백하는 한편, '먹방 ASMR'을 연출하기 위한 장비와 디테일한 연출 노하우도 상세하게 공개했다. 자택에 미니 헬스장을 차려놓고 운동하는 상남자이면서도, 수많은 인형에 이름을 붙여 부르는 '인형 덕후'의 면모도 드러냈다.

엠브로는 통수육과 맛김치, 갈비탕, 김부각, 낙지젓갈을 마련해 화려한 먹방 사운드를 과시했다. '무식욕자' 고퇴경조차 "배가 고파졌다. 갈비탕이 먹고 싶다"고 탄식했다. 이영자와 김숙 등은 "소리가 정말 유쾌하다", "심장이 놀란 것 같다. 통증이 온다"며 괴로워했다.


다음 출연자로는 '축구 BJ' 감스트와 '뷰티 BJ' 악동뮤지션 수현의 출연이 예고됐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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