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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스물일곱이 되어 다시 만난 서강준과 이솜의 이야기를 애타게 기다릴 드라마 팬들을 위해 '제3의 매력'이 3분 '취중진담' 영상(https://tv.naver.com/v/4184533)을 공개했다. 7년 전 이솜이 이별을 고할 수밖에 없었던 속사정에 대한 궁금증이 본방사수를 부른다.
준영의 아픈 감정을 알 수 없는 표정으로 묵묵히 듣고 있다 애써 미소짓던 영재. 준영은 그마저도 분통이 터졌는지, "너 왜 웃어!"라고 발끈했다. 그러더니 "너 나 안경 썼다고 찬거냐? 그럼 철 이빨이라고 찬 거지? 너 내가 창피했지?"라며 소리치는 준영에겐 강력계 형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철없고 유치했던 딱 스무 살의 마음만이 있는 것 같았다.
달라진 외모와 달리 여전한 준영의 모습에 결국 웃음을 터트리며 "아니야. 너 귀여웠어"라고 한 영재에게 준영은 "귀여웠는데 왜 그런거야. 우리 오늘부터 1일이다, 네가 그랬잖아.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날 그렇게 뻥 차버리고"라며 그 날의 일을 물었다. 처음이라 더 소중하고 처음이라 더 아파서 그랬을까. 혹독했던 이별의 아픔도 지나고 나면 다 윤색된 추억이 되곤 하는데 준영에겐 아니었나 보다.
준영의 취중진담, 영재의 속사정을 확인 할 수 있는 '제3의 매력' 오는 5일(금) 밤 11시 JTBC 제3화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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