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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박해미의 남편이자 뮤지컬 연출가 황민이 유가족과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이어 "아내하고는 한 번도 만나보지 못했다. 사고 이후로 집에 오지 못하게 해서 못 갔다. 아내의 전권을 위임받았다는 변호사를 통해 아내의 입장을 들었고, 그분하고 통화를 몇 번 한 게 다다"라며 "어떤 이야기를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그냥 법이 심판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고개 숙였다.
앞서 황민은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께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나들목 인근에서 술에 취해 자신의 스포츠카를 몰고 가다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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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미는 남편의 음주운전 사고로 책임을 통감, 뮤지컬 '오! 캐롤' 프레스콜에도 불참하며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했다. 그러나 최근 출연료 전액 기부 계획을 밝히며 37일 만에 무대에 복귀했다.
한편 황민의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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