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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손 the guest' 김동욱, 김재욱이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악령의 그림자와 마주한다.
피할 수 없는 '손'의 어두운 기운이 다시 한번 드리우며 긴장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공개된 사진 속 윤화평처럼 영매의 능력을 지닌 정서윤과 대면한 윤화평, 최윤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걱정이 담긴 다정한 눈빛으로 정서윤을 바라보는 윤화평과 달리 정서윤의 얼굴에는 미스터리한 분위기와 슬픔이 서린 듯하다. 육광(이원종 분) 그리고 할머니까지 조심스레 귀를 기울이는 정서윤의 사연은 무엇일지 궁금증을 증폭한다.
또 다른 사진 속 이번엔 최윤이 정서윤과 마주하고 있어 호기심을 자극한다. 최윤은 조심스레 빙의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십자가를 꺼내 들어 정서윤에게 보여준다. 자그마한 변화도 놓치지 않으려는 듯 여느 때보다 더욱 냉철한 최윤의 눈빛이 날카롭게 빛난다. 그러나 십자가를 물끄러미 바라만 볼 뿐 도무지 읽을 수 없는 정서윤의 얼굴이 긴장감을 높이며 몰입감을 이끌어낸다.
허율은 8회에서 영매의 기질을 지닌 아이 정서윤 역으로 출연한다. 400대1의 경쟁률을 뚫고 tvN '마더'를 통해 데뷔한 배우 허율은 어린 나이에도 깊이 있는 연기력과 사려 깊은 해석, 감성을 어루만지는 섬세함으로 단번에 '천재 아역', '연기파 아역'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매회 '손 the guest'에 등장한 배우들이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아왔던 만큼 허율이 펼칠 연기가 더욱 기대를 높인다.
'손 the guest' 제작진은 "박일도를 쫓다 박홍주라는 거대한 벽을 만난 윤화평, 최윤, 강길영에게 또다시 '손'의 그림자가 드리운다. 정서윤의 특별한 사연은 비극적 운명을 공유한 세 사람이 더욱 결속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며 "여느 회차보다 감정적으로 몰입할 수 있는 서사가 펼쳐진다. 기대해도 좋다"고 덧붙였다.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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