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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운동의 달인' 한혜진의 무릎 관절 사수로 물속에서 고군분투 했다.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도 한혜진은 운동의 강도를 점점 높였다. "저는 스트레스를 푸는 게 운동이다. 무게를 들어 올릴 때 스트레가 풀린다"라며 코치의 만류에도 무게를 높여 보는 이들을 걱정케 했다.
운동 후 한혜진은 단골 정형외과를 찾았다. 의사는 무릎의 심각성을 강조하면 '퇴행성 관절염'까지 언급했다. 이에 수영을 추천했다.
그러나 특출난 운동신경을 자랑하는 한혜진이 고난이도 동작까지 해내자 강사의 폭풍 칭찬이 그녀의 승부욕을 더욱 불태웠다.
소중한 무릎 관절 사수를 위해 물속에서 제대로 고군분투한 한혜진은 "그동안 관리에 소홀했던게 아닌가. 무릎에게 너무 미안하다. 19년 동안 일하면서 멋지게 걸을 수 있게 고생을 많이 했다. 안아프고 오래 갈 수 있도록 잘 관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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