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나 혼자 산다'가 이번 주도 신선한 웃음과 풍성한 감동을 선물했다.
먼저 꾸준한 운동으로 남다른 근력과 투지(?)를 자랑하던 무지개 모임 싸움랭킹 1위, 달심 회원 한혜진의 무릎에 위기가 찾아왔다. 그녀는 그동안 늘 가뿐하게 해내던 운동도 이날은 오만상에 곡소리까지 내며 힘겨워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한혜진은 병원에 찾아가 무릎 검사를 받았고, 도중 X-레이 촬영으로 깨알 코 성형 해명을 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어 수중 운동이 무릎에 도움이 될거라는 의사의 말을 듣고 수영장을 찾은 한혜진은 수중 바이크, 패들링 요가 등 다양한 스포츠에 도전했다. 역시 자기 관리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만큼 처음 하는 운동도 척척 해내며 강사의 무한 칭찬을 받았다. 무대 위 멋지게만 보이던 모델이라는 직업의 고충과 그에 대한 프로 정신을 불태운 한혜진의 버라이어티한 일상은 안방극장에 색다른 재미를 더했다.
쇼핑을 끝낸 두 사람은 집으로 돌아가 본격적인 여행 준비에 들어갔다. 박나래는 입국신고서 작성법과 여행 팁 등을 전수하는가 하면 필수 일본어를 야매(?)로 알려주며 보는 이들을 박장대소케 했다. 또 박나래의 투혼(?)에도 엄마는 영 못미더워하는 눈초리를 내비쳐 티격태격 현실 모녀케미가 엿보였다. 그러나 이후 "딸이라기 보다 기대고 싶은 언니같은 존재"라며 엄마의 감춰둔 속마음이 밝혀져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이처럼 '나 혼자 산다'는 무지개 회원들의 소소하지만 특별한 일상을, 작지만 확실한 행복을 전하며 다채로운 즐거움으로 금요일 밤, 안방극장을 책임지고 있다. 금요일 밤의 왕좌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5분에 방송된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