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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현대 무용단으로 불리는 네덜란드 댄스시어터1(NDT1)가 16년 만에 내한공연을 펼친다. 오는 10월 19일(금)부터 21일(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이리 킬리안이 은퇴한 2011년부터 예술감독으로 단체를 이끌고 있는 폴 라이트풋은 신선하고 충격적인 아이디어와 깊이 있는 움직임으로 현대무용의 흐름을 선도하며 포스트 킬리안 시대에도 NDT의 명성과 성취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고 있다. NDT의 예술고문과 예술감독으로서 단체를 이끌고 있는 안무가 폴 라이트풋과 솔 레옹은 1989년부터 함께 활동하며 NDT를 위해 50편이 넘는 작품을 안무해 왔다.
이번 공연은 NDT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모두 아우르는 작품들로 구성된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Safe as Houses'(2001)와 'Stop Motion'(2014)으로 최근 NDT의 과거를 살펴보고 최신작을 통해 NDT의 현재와 미래를 점쳐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베일에 가려진 마르코 괴케의 신작 (제목 미정)은 9월 27일 네덜란드에서 세계 초연되고 곧 이어 예술의전당에서 아시아 초연된다. 과거 남다른 감각의 안무를 선보여온 안무가가 어떠한 상상력으로 미지의 세계를 선사할지 벌써부터 관심이 뜨겁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