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런닝맨' 몸치 이광수♥초보 유승옥 '플라잉 요가'로 꽃핀 핑크빛[종합]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9-16 18:3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몸치 이광수와 초보 요가 강사 유승옥이 핑크빛 분위기로 '런닝맨'을 달궜다.

16일 방송한 SBS '런닝맨'에서는 6시간 내에 정해진 위치로 가방을 배달해야 하는 '위험한 배달' 미션이 진행됐다.

드론이 미션 종이를 들고 등장하자 유재석이 이를 떼다가 끈이 튕겨지며 드론이 추락해 모두가 당황했다. 이어 멤버 수만큼 드론이 등장했고, 멤버들은 조종을 레슨받았다.

첫번째 게임은 한 명이 과자가 달린 드론을 운전하면 개구기를 낀 나머지 멤버들이 먹는 게임. 3분안에 5개를 먹어야 하는데 드론 조종 구멍 지석진의 계속된 실패에 이어 능숙한 하하까지 실패하고, 능력자 김종국이 운전해 겨우 성공했다. 양천구라는 주소지 힌트를 받은 멤버들은 나머지 힌트를 받기 위해 플라잉 요가팀과 스트리트 댄스팀으로 나눠져 움직였다.

플라잉 요가 수업을 선택한 김종국 이광수 양세찬 송지효가 도착하자 이날의 선생님이 해먹에서 나비처럼 나왔다. 일일 강사는 머슬매니아 세계대회 동양인 최초 탑5에 들어간 유승옥. 유승옥을 본 이광수는 재빨리 양세찬을 밀어내고 그녀의 옆자리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이 "선생님이 키가 크셔서 광수랑 잘 어울린다"고 하자 유승옥은 "키가 172cm"라고 소개했다. 이에 이광수는 "혹시 몇 살이시냐. 29세시면 저와 5살 차이"라고 자신의 나이 차를 소개해 소개팅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런 이광수에게 유승옥은 "실제로 보니까 굉장히 신기하게 생기셨다. 머리가 말을 닮으신 것 같다"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예능 분위기로 반전시켰다.

플라잉 요가는 천장에 매달린 해먹에서 요가 동작을 하는 특수 요가로 요가 초보자들에게는 어려운 고난도 동작들이 많다.

김종국은 플라잉 요가 첫 도전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외의 유연성을 자랑하며 고난도 동작을 보는 즉시 소화해 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반면, 런닝맨 대표 '몸치' 이광수는 김종국과 비교되는 어설픈 동작들로 폭소를 자아냈다.



유승옥은 일단 몸부터 풀자며 멤버들에게 해먹을 이용한 스트레칭을 가르쳤다. 하지만 다른 멤버들의 정확한 자세를 잘 보지도 않고 "잘했다"고 하는가 하면 뒤에서 우스꽝스럽게 도는 이광수를 보더니 단번에 포기하며 잘하는 김종국에게 가르쳐달라고 부탁하는 등 마이웨이 교육으로 웃음을 안겼다.

양세찬의 자세를 봐주다가 옆에 있는 이광수의 손을 밟는 등 계속된 이광수와의 악연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광수는 마지막 자세에서 선생님이 보이지 않자 바닥에 손을 짚고 뒤로 얼굴을 돌렸지만, 거꾸로 매달려 있던 유승옥은 "창피하다"며 보지말라고 수줍어해 핑크빛 분위기가 또 한번 피어났다. 네가지 동작을 모두 성공한 플라잉 요가팀은 힌트를 획득했다. 이광수는 촬영 후에도 해먹에서 내려오지 않는 김종국의 모습에 "저 형, 이번 달 내로 집에 해먹 설치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스트리트 댄스팀에 도전한 유재석, 전소민, 지석진, 하하는 제이블랙 마리 부부의 등장에 환호했다. 스트릿댄스의 킹 앤 퀸인 선생님들은 멤버들이 통과해야할 댄스를 화려한 시범으로 보여줬고, 멤버들은 망연자실했다. 특히 몸치 지석진은 계속된 1대1 개인 레슨을 통해 겨우 안무를 다 외웠다. 남녀 댄스인만큼 지석진은 분홍색 가발을 쓰고 유재석과 합을 맞추다 그의 다리를 쓸어내려 유재석을 놀라게했다.

네명의 멤버들은 제이블랙 마리 부부가 환호할 수준의 댄스를 훌륭하게 선보여 박수를 받고 힌트 획득에 성공했다.

이어 아이돌 그룹 갓세븐과 단체 대결을 통해 2:1로 승리를 거머쥔 '런닝맨' 멤버들은 최종 미션에 성공해 단 1명만 벌칙을 받게 됐다. 김종국의 이름이 가장 많이 붙은 판이 돌아갔지만, 양세찬이 당첨됐다. 양세찬은 역대급 트리플 메가 물폭탄 벌칙 이후 대역죄인 모습으로 바닥에 엎드려 웃음을 안겼다.

lyn@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 바로가기스포츠조선 영상 보러가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