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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배우 조인성이 '안시성'에 특별 출연 해준 성동일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런 그가 초대형 사극 블록버스터 '안시성'에서는 안시성을 지키는 성주 양만춘 역을 맡아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전혀 다른 연기와 캐릭터를 보여준다. 기존 사극 영화에서 그려졌던 고루한 장군의 모습에서 탈피하고 우리가 원하던 젊고 섹시한 리더의 모습을 보여준 것. 전장에서는 냉정함을, 안시성민들에게는 따뜻한 정을 나누는 냉 온을 오가는 리더상을 완벽히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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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연기 데뷔 18년째를 맞이한 조인성. 그럼에도 조인성은 여전히 연기는 쉽지 않다고 전했다. 그는 "연기 할 때의 신중함과 불안함은 똑같다. 어렸을 때는 연기 20년차가 되면 막 연기가 술술 나오는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게 절대 아니더라"며 "어느 순간에 더 당황하지 않는 경험은 쌓일 수 있을 더라도 여전히 연기를 할 때는 불안하고 잘 할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된다. 연기라는 놈은, 결코 웃습게 볼 수가 없다"고 설명했다.
smlee0326@sportschosun.com 사진 제공=아이오케이컴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