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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최고의 이혼' 배두나의 사랑스러운 변신이 포착됐다.
이런 가운데 9월 11일 '최고의 이혼' 제작진이 배두나의 촬영 스틸컷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드디어 베일을 벗은 '최고의 이혼' 속 배두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공개된 사진 속 화려한 메이크업 없이도 빛나는 배두나의 수수한 얼굴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잠에서 막 깨어난 듯한 부스스한 머리, 얼굴에 비누칠을 하고 있는 모습 등. 집에 있는 상황 그대로를 옮겨놓은 듯 내추럴한 의상, 헤어, 소품 등이 배두나의 캐릭터를 더 현실적이고 매력적으로 만들고 있다.
극중 배두나가 연기하는 강휘루는 만사가 느긋하고 긍정적인 캐릭터. 씩씩하고 털털하다 못해 조금은 지저분하고 물건을 잘 치우지 않는 버릇이 있다. 때문에 예민하고 깔끔한 성격인 남편 조석무(차태현 분)와도 티격태격 다투기도 한다. 배두나가 이러한 강휘루를 얼마나 공감 가고 사랑스럽게 그려낼지 예비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매 작품 캐릭터를 완벽 분석하는 것은 물론, 자신만의 색깔을 넣어 매력적인 캐릭터로 탄생시키는 배두나. 그런 그녀이기에 강휘루가 어떤 인물로 탄생하게 될지 더욱 기대가 더해진다. 제작진은 "배우 배두나의 또 다른 매력을 '최고의 이혼'에서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배두나의 상상 그 이상의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고의 이혼'은 '브레인', '내 딸 서영이', '착하지 않은 여자들'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유현기 PD가 메가폰을 잡는다. '최고의 이혼'은 10월 8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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