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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눈물로 스승님을 보냅니다!"
이와 관련 2일(오늘) 방송될 18회분에서는 김태리와 최무성이 서로를 향해 깍듯하게 반절을 나누면서 각자의 길을 가는, 이별의 순간을 선보인다. 극중 짧게 깎은 머리에 경위원 총관 복장을 한 승구(최무성)가 애신(김태리)과 마주 서 있는 장면. 승구의 달라진 외양에 애신은 감격스러우면서도 섭섭함을 내비치고, 이제는 더 이상 총포술을 가르칠 수 없는 승구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반절을 올리면서 눈물을 떨군다. 때로는 부녀지간처럼, 때로는 결연함을 지닌 동지로, 서로를 신뢰하는 두 사람의 이별 인사가 담기면서 가슴 먹먹한 울림을 전하게 될 전망이다.
'눈물어린 반절 인사' 장면에서는 김태리와 최무성의 돈독한 '사제 케미'가 더욱 빛을 발했다. 평소 장포수 시절의 분장과는 다른, 경위원 총관의 복장과 짧은 머리로 등장한 최무성에게 김태리는 다정하게 인사를 건넨 후 달라진 분위기에 대해 웃음 가득한 대화를 나눴던 상태. 김태리는 예의바르게 최무성을 챙기는가 하면, 최무성은 김태리를 다독이며 세심하게 배려하는 모습으로 현장을 훈훈하게 달궜다.
제작사 측은 "김태리는 속 깊은 제자 애신을, 최무성은 무뚝뚝하지만 정 많은 승구를 진정성 있게 담아내고 있다"며 "티격태격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이 굳건한 두 사람이 각자 어떤 행보로 나아갈 지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 18회분은 2일(오늘) 밤 9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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