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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집 찾아오지 말길"…이효리 이어 도끼까지, 사생활 침해에 몸살(종합)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18:47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래퍼 도끼가 극성팬들의 사생활 침해에 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앞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에 이어 도끼까지, 스타들이 사생활 침해로 고통을 받고 있다.

30일 도끼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사 중 ! 저는 이제 드래곤시티에 안삽니다. 다른데로 이사가서 앞으로 티비에 공개 안하고 조용히 살 예정입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도끼는 "이제 드래곤시티 펜트하우스 제 이름 앞으로 (감사한 편지나 선물도 많지만) 이상한 편지나 소포 보내거나, 용건없이 무조건 만나기로 했다고 로비에 찾아오지 마세요. 직원분들도 저도 헷갈려요"라며 집에 찾아오는 것을 멈춰달라고 호소했다.

앞서 도끼는 방송을 통해 100여 평의 호텔 펜트하우스에서 사는 모습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예능 출연으로 인해 집의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에 침해를 받는 불편을 겪은 것으로 보인다.

도끼에 앞서 이효리 이상순 부부 역시 도를 넘은 사생활 침해로 인한 고통을 호소한 바 있다.

이효리와 이상순은 2013년 결혼한 뒤 제주도 제주시 애월읍 소길리 인근에 신혼집을 마련하고 서울을 왕래했다. 이후 두 사람은 JTBC 인기 예능 '효리네 민박'을 통해 집을 오픈하며 제주 라이프를 공개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방송이후 관광객들이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택을 마치 관광지처럼 찾아오는 웃지 못할 일이 발생했고, 이들로 인한 사생활 침해가 심각하자 이상순은 SNS에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결국 자택 위치가 노출되며 사생활 침해 및 보안 문제가 발생한 이효리 부부는 이사를 선택했다. 그리고 부부의 제주도 자택을 JTBC가 매입했다.


JTBC는 지난달 "'효리네 민박' 시즌 1 방송 이후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자택 위치가 노출되면서 사생활 침해 및 보안 이슈가 발생해 실거주지로서의 기능에 문제가 생겼다"면서 "JTBC가 콘텐트 브랜드 이미지 관리 및 출연자 보호 차원에서 이효리-이상순 부부와 합의 하에 부지를 매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제주도를 떠나 다른 곳으로 이사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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