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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포레스트' 신동엽 "19금 개그→짠한 코미디로 새로운 도전"

백지은 기자

기사입력 2018-08-30 11:51


tvN 드라마 '빅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배우 정상훈, 최희서, 신동엽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빅 포레스트'는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 조선족 싱글맘 최희서가 펼쳐내는 이야기다. 신동엽, 정상훈, 최희서 등이 출연한다. 9월 7일 첫 방송된다. 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18.08.30/

[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신동엽이 19금 개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30일 오전 11시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tvN 새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신동엽은 "내가 짓궂게 농담을 하면 기분 나쁘지 않다, 그나마 선을 잘 지키는 것 같다는 말을 많이 하셨다. 피카소가 다작 화가로 유명한데 시간이 지난 뒤 초상화를 금방 그리고 나서 빨리 멋지게 그림을 완성시키기 위해 3~40년 간 그림을 그려왔다는 기사를 본 게 기억에 남는다. 나도 중3 2학기 때부터 일관된 캐릭터를 갖고 있었다. 그 3~40년을 사람들이 알아주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극중에서도 예전 캐릭터와는 달리 실제 내 모습이 나온다. 실제 내 모습은 19금은 아니기 때문에 그런 모습이 많이 나오진 않지만 다른 형태의 웃음을 드리려 노력하고 있다. 굉장히 실험적인 작품이다. 나는 실험적인 작품을 참 좋아한다. 이 작품은 정극형태이기 때문에 나 역시 굉장한 도전이다. 이 작품에서 재미와 코미디를 유발하는 쪽은 정상훈이고 나는 의외로 짠하거나 안타깝거나 웃픈 느낌으로 많이 나온다"고 밝혔다.

이에 정상훈은 "나에게 굉장히 큰 부담을 주시는 것 같다. 못 웃기실까봐 일부러 그러시는 것 같은데 상당 부분이 신동엽 씨에게 웃음 포인트가 가 있다. 내가 바로 짠내나는 역할이다"라고 맞섰다.

'빅 포레스트'는 '몰락한 연예인' 동엽과 '사채업자' 상훈, 어쩌다 보니 오프로드 인생을 살게 된 두 남자가 대림동에 살며 겪는 좌충우돌 생존기를 그린 타운 코미디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 했으며 신동엽 정상훈 최희서 등이 출연한다. 작품은 9월 7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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