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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결혼 후 처음으로 중국 시댁을 방문한 함소원·진화 부부. 함소원과 진화는 몰아치는 태풍을 뚫으며 처음부터 쉽지 않은, 험난한 시댁 입성기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이런 우려도 잠시, 한국에서 온 며느리 방문 소식에 수십명의 진화 친척들은 200km의 먼 길도 마다하지 않고 한걸음에 달려와 두 사람의 결혼을 축하했다. 중국 흑룡강부터 내몽골, 지난, 쯔보 등 각지에서 친척들이 찾아와 남다른 며느리 사랑을 보인 것.
이러한 관심을 예상하지 못했던 함소원은 수십 명의 친척들을 보고 당황했던 것도 잠시, 쏟아지는 시댁 친척들의 관심과 극진한 대접에 또 한 번 감동했다. '함진부부'를 아껴주는 친척들의 덕담과 홍빠오(용돈) 퍼레이드가 펼쳐져 모두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앞서 시아버지의 홍빠오 세례로 한 차례 중국의 '빨간 맛(?)'을 본 함소원은 이번 시댁 방문에서도 달콤한 '빨간 맛'을 선물받았다.
중국 시댁의 대대적인 애정공세를 받은 함소원. 심지어 함소원이 어설프게 만든 만두조차 "며느리가 한 거니까 예쁘다"며 박수치는 사랑의 '중국 시월드'는 예상보다 더 뜨겁고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포문을 열었다.
방송 직후 뜨거운 화제를 모은 함소원과 진화의 중국 시월드 입성기를 다룬 '아내의 맛'은 평균 시청률 4.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 25세에서 49세 타깃 대상 시청률 1.6%(닐슨코리아 유료방송가구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종편 예능 시청률 1위' 자리를 수성, 인기를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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