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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100억과 바꾼 ♥" '살림남2' 미나 "돈보다 류필립"(ft.김동현=정자왕)

이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9 21:54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마술사 오은영이 미나가 100억대 자산가와 만날 뻔한 사연을 밝혔다.

29일 방송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미나 류필립, 필미부부가 미나의 친구부부와 함께 1박2일 바다여행을 떠난 모습이 전파됐다.

미나의 친구는 한때 미녀 마술사로 불리던 오은영. 오은영은 다양한 사업을 하는 남편과 함께 여유로운 생활을 하고 있었다. 오은영 부부는 배를 통째로 빌려 필미 부부를 맞이했고, 바다낚시에 나섰다. 오은영의 남편은 좋은 낚시 장비를 자랑하며 귀여운 허세를 부렸지만, 실제로 낚시 초보 류필립이 연이어 물고기를 낚아올려 체면을 구겨 웃음을 유발했다.

숙소로 들어간 류필립은 "미나 친구 부부들과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모두 사업 이야기들을 하시더라. 난 끼지도 못할 대화였다. 아마 그때부터 미나 친구들과의 부부동반 모임을 피하게 된 것 같다"며 "뭔가 이뤄놓은게 없어서 미안하더라"라고 고백했다.

이에 오은영 남편은 "그럼 나와 바꾸자. 난 돈을 젊음과 바꿀수 있다면 바꾸겠다"고 호탕하게 말했다. 이에 오은영은 "미나에게 소개팅을 두번 해준 적이 있다. 100억대 자산가와 만나게 해주려고 했는데 불발됐다. 미나는 그때부터 달랐던 것 같다"고 말했다. 미나는 "나에게 자산가들과의 만남을 소개해주려는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돈은 크고 적을 뿐이지 나도 있다고 생각했다. 돈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류필립에게 "나에게 잘해라. 100억을 포기하고 당신을 선택했다"고 웃으며 남편을 안아줬다.

류필립은 "그때 미나 씨를 봤을 때 외롭고 서로 사랑이 고프다는 걸 느꼈다"며 자신을 선택해준 아내 미나를 사랑스럽게 바라봤다.


이날 UFC 파이터 김동현이 류필립을 제치고 정자왕에 등극했다.

김동현 송하율 예비부부는 산전 검사에 나섰다. 결혼식을 한 달도 채 남겨두지 않은 김동현, 송하율 예비부부는 늦은 나이의 결혼 때문에 자연 임신 가능 테스트를 받았다.


의사는 "검사 결과 송하율 씨의 난자 나이는 33세로 정상 범위"라고 진단했다. 이어 김동현의 정자 결과 테스트를 공개했다. 의사는 "보통 일반 남성 성인의 정자가 1500만마리라고 하면, 김동현 씨는 2억2천 900만마리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는 정자왕으로 등극했던 류필립의 정자 갯수인 1억7천500만마리를 훨씬 상회하는 수준.

또한 "정자의 양도 많으면서 마릿수도 많으면서 운동성도 겸비했다"며 "자연임신은 당연히 가능하다"고 진단해 그를 진정한 정자왕으로 인정했다. 김동현은 기쁜 미소를 감추며 "괜히 검사했다. 안해도 될것을 괜히 수고했다"며 뿌듯해했다.

이날 김동현, 송하율 커플은 기쁜 소식을 알리기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해 아버지를 먼저 찾았다.

송하율은 매우 쑥쓰러워하며 아버지에게 선물을 전달했고, 선물을 열어본 아버지는 얼굴이 빨개지며 "마음만 받겠다"며 당황스러워 했다. 선물의 정체는 바로 가발. 가발을 쓴 김동현의 아버지는 김동현의 모습과 똑 닮아있어 웃음을 안겼다.

김승현네 가족은 집을 방문한 작은 아버지와 아버지의 폭로전이 벌어져 웃음을 안겼다.

아버지는 아내와 작은 아버지가 죽이 척척 맞는 모습에 뿔이 났고, 치킨을 먹다가 "그렇게 여자 마음을 세심하게 살피는 놈이 왜 돌싱이 됐느냐"고 아픈 사생활을 건드렸다.

이에 발끈한 작은 아버지는 "그럼 형님은 그렇다고 첫사랑 옥순이 누나랑 여전히 연락을 하면 어떡하느냐"고 폭로해 맞불을 놨다. 이에 김숭현의 엄마는 "뭐냐. 지금 계속 연락한것이냐"고 화를 냈고, 김승현의 아버지는 "이 나이에 여사친이 뭐가 어떠냐"고 맞받아쳤다. 김승현 엄마는 "내가 그러면 자기는 좋겠느냐"고 반박하면서 작은 아버지에게 "더 푹 쉬고 가라"고 쐐기를 박아 웃음을 자아냈다.

ly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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