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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박선영♥임재욱 투표서도 서로를 지목…한솥밥 설렘 케미 [종합]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29 00:33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송은이, 구본승이 말을 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28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는 지난주 계곡에서 물놀이 한 뒤 허기진 청춘들을 위해 송은이, 구본승, 김부용 세사람은 장보기에 나섰다.

충주 자유 시장으로 향하던 길, 김부용은 73년생 동갑내기인 송은이와 구본승이 여전히 서로에게 존칭하는 모습을 보고 "동갑인데, 말 편하게 하시라"며 애정 어린 훈수를 뒀다.

이에 구본승은 "(송은이가) 빠른년생이고, 선배님이라 쉽지 않다"며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이 편하게 더 친해졌으면 좋겠단 김부용의 말에 구본승 역시 송은이에게 "편하게 말해줘, 제발" 장난스레 간청했다.

이에 김부용이 "악수 한번 하고 편하게 지내세요"라고 권했고, 송은이가 "말 놓을게 본승아"라고 했다.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친해진 모습을 뽐냈다.

이후 세 사람은 현지인이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집을 찾았다. 놀라운 쌀국수와 월남쌈의 맛에 송은이는 "어메이징"이라는 감탄사를 연발했다.


'불타는 청춘'에 박선영이 깜짝 등장해 임재욱과 설렘 모드가 발동됐다.

28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 엔터 대표 임재욱과 소속 배우 박선영이 색다른 케미를 보여줘 불청판 '임사장이 왜 그럴까'를 연상케 했다.


드라마 촬영장에서 돌아온 박선영이 깜짝 등장해 임재욱과의 달달한 분위기가 목격되었다. 박선영은 임재욱을 보자마자 "대표님!"이라 외치며 한껏 반가운 모습을 보였다. 임재욱이 "박장군에서 소녀"라고 불청 멤버들에게 소개했다.

임재욱은 방 안 벌레 때문에 놀란 박선영을 위해 급히 모기향을 피우는 등 소속 배우를 위해 살신성인하는 대표님의 면모를 발휘했다. 박선영 또한 "(임)재욱이가 더위를 많이 탄다"며 그의 옆에서 연신 부채질을 해주는 등 서로를 유난히 챙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신효범은 박선영에게 "만족하니? 네가 원하는 거 잘해주잖아"라고 물었다. 이에 박선영은 "우리 임사장님은 든든하고 나에게 잘한다. 아직 불만은 없다"며 칭찬했다.

이를 들은 임재욱은 "박선영의 모니터를 다 한다. 연기 선생님을 붙여주기도 했다. 일은 이사님들이 하니까 안락함과 따뜻함을 주려고 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한편 최성국은 "선영이가 여기 올 때마다 네 노래 틀어놓는 거 알아?"라며 박선영의 애정을 증언했다.

이날 박선영은 신효범에게 "임재욱과 어떻게 알게 됐냐"고 물었다. 임재욱은 "그때는 인사도 못했다. 워낙 하늘같은 선배라 어려워했다"고 전했다.

그러나 신효범은 "내가 '안녕?'하고 인사하면 임재욱은 무뚝뚝하게 낮은 목소리로 '안녕하세요'하고 지나가고 그랬다. 너무 잘생긴 게 문제였다"고 폭로했다. 이에 임재욱은 "당시에는 사람을 대하는 게 서툴렀다"며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이하늘은 작은 방에 에어컨이 설치된 것을 발견했다. 더위에 지친 멤버들은 에어컨방을 원했지만 제한된 인원만이 들어갈 수 있었다. 송은이는 기명 투표를 제안했다.


'에어컨방 선거'가 펼쳐졌다. 여기서도 박선영과 임재욱은 서로를 적었다. 박선영은 소속사 사장인 임재욱에 두 표를 던져 웃음을 안겼다. 임재욱, 포지션이라고 적었던 것. 박선영은 "사장님 더위 많이 탄단 말이야"라고 말했다. 청춘들은 두 사람의 달달한 모습에 일제히 "그냥 사겨라"며 입을 모았다. 인터뷰에서 임재욱은 "선영 누나가 힘들게 촬영을 하고 왔기도 했고, 그냥 함께 있고 싶기도 했다"고 애정을 또 한 번 드러냈다.

한편 투표 결과 성국은 0표를 받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멤버들에게 옷도 빌려주는 등 배려를 선보였기에 최소 4표는 받을 줄 알았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투표가 끝낸 뒤에도 멤버들이 적은 표를 유심히 살펴보며 "외워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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