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SBS '좋은아침'에서는 '남편도 알면 좋은 갱년기 건강상식'을 주제로 출연자들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배연정은 "내가 마흔둘에 늦둥이를 낳았다. 폐경 아닌 갱년기 때는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어 "늦둥이를 낳으면 생활이 확 바뀐다"며 "내가 '설마' 했는데 임신이라고 했다. 생리가 늦어져서 당연히 갱년기 증상이라 생각했는데 병원에 가니 6주라고 했다. '지금 뭐라고 했어요?' 했다. '임신한지 모르셨어요?' 했다. 검사하는 게 많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막내딸을 낳고 얼마 안 있다가 병원에서 자궁내막 증식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그게 자궁내막암의 전 단계라고 하더라. 의사가 더 이상 출산 계획이 없으시면 적출하시는 게 나을 것이라고 해 결국 자궁적출 수술을 받았다. 온몸을 종합병동처럼 자를 거 잘라내고 리모델링했다"고 말했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