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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자로드' 조회수 110만 돌파, 미식 콘텐츠 새 지평 '각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27 15:03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NS에서 가장 믿음직한 맛집 정보로 꼽히는 '최자로드'가 tvN 디지털 스튜디오 '흥베이커리'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로 제작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자로드'의 프롤로그 격이었던 맥주 편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조회수 110만 회를 돌파하고, 1~5회차 평균 조회수가 60만 회를 넘어서며 뜨거운 반응을 입증하고 있는 것. '최자로드'는 다이나믹듀오 멤버 최자가 자신의 SNS에서 소개한 전국 각지 맛집들의 좌표를 통틀어 일컫는 말로, '흥베이커리'는 글로벌 웹 매거진 '하입비스트'와 함께 힙한 감각의 새로운 미식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각오로 '최자로드'를 제작, 지난 7월 23일부터 공개하고 있다.

'최자로드'는 어릴 적 최자의 아버지가 일했던 장소인 을지로의 노포를 찾아가고, 최자의 절친들과 한우 오마카세를 선보이는가 하면, 용산 후미진 골목의 후쿠오카에서 건너온 미슐랭 가이드 등재 라멘집, 또다른 친구인 정창욱 셰프의 어린 시절 추억이 담긴 서울 변두리 백반집을 찾아가 소개하기도 했다.

다양한 형태의 '먹방'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가운데, 그 중에서도 '최자로드'가 인기 콘텐츠로 떠오르는 비결로는 '진정성'과 '실용적인 정보'가 꼽힌다.

검증된 전문가의 선택이 아닌, 최자의 '주관적 기준에 따른' 맛집을 소개하고, 각 맛집의 음식을 가장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줘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 음식과 궁합이 잘 맞는 술을 페어링하는 방법 등 본인만의 미식 노하우를 옆집 형처럼 소개하는 최자의 담백함과 솔직함이 진정성을 높이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유튜브와 페이스북 시청자들은 "식당을 억지로 포장하는 것도 아니고 먹는 걸 좋아하는 형이 평소 아껴둔 식당 자신있게 소개하는 느낌", "유튜브에서만 보기에 너무 아까운 퀄리티, TV에서 방송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콘텐츠", "요즘 먹방 식상했는데 이건 다르다", "최자는 말투가 살짝 유식해 보이면서 잘난척 하지도 않고, 소박해 보이면서도 너무 가볍지도 않아서 좋다", "맛집 많이 아는 매너 좋은 과장님 같다" 등 '최자로드'에 대한 호평을 쏟아내고 있다.

뜨거운 호응 속에 오늘(27일, 월) 공개될 '최자로드' '대림동 양다리집' 편에서는 '쇼미더머니6'에서 팀을 이뤘던 개코, 한해와 미식 탐방에 나선다. 아쉽게 참석 못한 넉살 대신 던밀스까지 합류, 중국 정통 양다리 구이를 맛있게 먹는 법을 소개해 침샘을 자극한다.

이후에는 래퍼 한해와 함께 찾아가는 가리봉동의 만두 맛집, 셰프 정창욱, 정두원, 임기학과 함께하는 나폴리 인증 서래마을 피자집 탐방을 선보일 계획. 최자가 바다낚시로 직접 잡은 참치를 정창욱 셰프가 해체해 배우 김의성과 함께 즐기는 모습, 피자와 위스키의 절묘한 페어링 비법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최자로드'는 매주 월요일, tvN 디지털스튜디오 '흥베이커리' 페이스북(https://www.facebook.com/funbakeryXtvN/)과 유튜브,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동시 공개되며, 영상에 담지 못한 후일담은 격주 화요일 '하입비스트'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에디토리얼 콘텐츠로 공개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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