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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살래요' 한지혜, 남다른 대본 사랑 포착 '열공 또 열공'

정안지 기자

기사입력 2018-08-27 09:37



[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배우 한지혜의 대본 사랑 현장이 포착됐다.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극본 박필주, 연출 윤창범)'에서 '박유하' 역을 맡은 한지혜가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현장 비하인드를 공개해 훈훈함을 자아낸 것.

27일 공개된 사진 속에는 촬영 쉬는 시간 중 대본 열공에 한창인 한지혜의 모습이 담겨있다. 한 손에 펜을 꼭 쥔 채 열심히 필기하며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에 집중하는가 하면, 역할에 몰입한 상태로 대사를 읊조리며 느낌을 되새기는 등 남다른 대본 사랑을 드러내고 있다. 또한 촬영 후에는 자신의 촬영 분량을 꼼꼼하게 모니터링하며 장면의 완성도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후문.

이처럼 한지혜는 시종일관 대본과 하나가 된 듯한 모습으로 솔선수범 열일 모드를 자처하고 있다. 손에서 대본을 놓지 않는 그녀의 열정이 작품 속에 고스란히 녹아 들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는데 기여, 주말극 시청률 1위 자리를 유지하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한다.

'같이 살래요' 속 한지혜는 든든한 둘째 딸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감을 사고 있다. 지난 47회 방송에서는 미연(장미희 분)이 치매에 걸렸다는 사실을 알게 된 유하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유하는 미연을 과하게 챙기는 효섭(유동근 분)의 모습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던 터. 은태(이상우 분)를 찾아가 미연이 아프다는 사실을 듣게 된 유하는 슬픔을 감추려 애써 미소를 지어 보여 보는 이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이어 동생들에게 가사분담을 제안, 효섭과 미연의 짐을 줄여주려고 노력하는 책임감을 발휘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이어졌다.

한편, 극 말미에 은태가 아프리카에 돌아가야 할 지도 모르는 상황이 연출돼 이제 겨우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두 사람의 앞날에 먹구름이 낄 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KBS 2TV '같이 살래요'는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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