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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시청자스틸러에서 여심스틸러로 변신"
무엇보다 이필모는 다수의 드라마를 통해 자상하고 지적인 차도남의 이미지를 선보이며 여심을 사로잡았던 상황. 최근 출연했던 예능에서는 그동안 보여주지 않았던 혼자남의 정석, 날 것 그대로의 모습들을 담아내는 등 솔직 담백한 리얼 라이프를 공개해 호응을 얻었다. 이와 관련 45세 대한민국 대표 싱글남 이필모가 본격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통해 진정한 사랑 찾기에 성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필모는 평소 인간미 넘치는 시원한 성격답게 "나도 신체 건강한데.. 좋은 기회라 생각한다"며 제작진과의 미팅에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던 터. 동시에 "진심을 다해 다가간다면 결과에 상관없이 후회 없는 만남이 될 것"이라고 진지한 출연 소감과 다짐을 전했다. 이어 "연애하고 싶다"고 설렘을 내비치면서도 "하지만 나이가 있다 보니 너무 주접떠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보는 이들에게 넓은 이해와 양해를 구하는 조심성도 보였다.
그러나 이필모는 막상 상대 여성을 만나는 순간, 귀여운 설레발로 자신감을 보이던 모습은 온 데 간 데 없이 제대로 눈도 못 마주치는 허당기 가득한 면모를 보여 앞으로의 데이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혼자 사는 남자의 대명사처럼 자리 잡은 이필모는 데이트 내내 차분하고 지적인 이미지와는 달리, 귀여운 반전 매력을 펼쳐냈다"며 "미래는 완벽 준비가 됐지만 연애는 준비가 안 된 허당기 가득한, 그러나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데이트에 임하는 이필모의 '진짜 연애'를 기대를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새 예능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연애의 맛'은 9월 중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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