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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GOT7이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통해 17만 5000여팬들과 만나면서 'K팝 대표 글로벌 그룹'으로서의 인기와 위상을 자랑했다.
특히 기존 인기 기반으로서 아시아 무대인 서울, 방콕, 마카오 콘서트에 이어 모스크바, 베를린, 파리에서 진행한 유럽 공연서 GOT7은 각각 약 6000석, 7500석, 6500석을 모두 매진시키며 총 2만여 관객과 함께 했다.
또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 공연을 시작으로 진행한 북미, 남미 투어의 경우에도 LA 더 포룸, 휴스턴 NRG 아레나,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멕시코 팔라시오 데 로스 데포르테스, 부에노스 아이레스 디렉티브 아레나, 산티아고 모비스타 아레나에 이르기까지 약 2주간 7개 도시에서 총 6만 2000여 팬들을 운집시키며 놀라운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 공연은 K팝 그룹으로서는 최초로 더욱 화제를 모았다.
GOT7의 이같은 인기는 팝의 본고장 미국 주요 언론의 집중 조명도 이끌어 냈다. 뉴욕 바클레이스센터 무대에 앞서 미국 FOX5채널의 토크쇼 '굿데이 뉴욕'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그런가하면 빌보드, 피플, 포브스, 엔터테인먼트 매거진 'J-14', 뉴스 및 엔터테인먼트 웹사이트 '버즈피드' 인터뷰 등을 통해 GOT7의 존재감을 알렸다.
특히 빌보드는 GOT7에 대해 "뉴욕 바클레이스 센터에서 공연하는 첫번째 K팝 그룹"이라 소개했고 월드투어 중 7월 6일 로스엔젤레스 더 포룸에서 열린 콘서트를 '핫 투어 리스트 톱 10'중 9위로 평가해 화제를 모았다. 빌보드에 따르면 이 공연은 9600명의 팬을 모으며 130만 3154달러(약 14억 654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GOT7은 미국 록밴드 저니와 영국의 전설적 하드록밴드 데프 레퍼드의 합동 투어, 테일러 스위프트, 빌리 조엘, 로드 스튜어트 등 쟁쟁한 팝스타들의 투어와 함께 아시아권 가수로는 유일하게 이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 시선을 집중시켰다.
역대급 규모의 월드투어를 통해 증명된 GOT7 글로벌 인기의 근간은 그동안 GOT7이 자작곡을 포함한 앨범 및 유려한 영상의 뮤직비디오로 꾸준히 자신만의 음악과 스타일을 선보여 온 노력, 라이브 방송과 리얼리티 프로그램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한 팬들과의 소통 등이 밑거름이 됐다는 평이다. 또 탄탄한 라이브와 강렬한 퍼포먼스, 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주는 구성의 웰메이드 공연으로 팬들과 소통해 온 점도 꼽을만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한편 월드투어를 성료한 GOT7은 9월 정규 3집 'Present : You'를 발표하고 컴백한다는 사실을 알려 더욱 팬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24일 월드투어 파이널 무대인 홍콩 콘서트 종료 후 선보인 'Epilogue Film'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올해 3월 'Look'을 타이틀곡으로 한 미니앨범 'Eyes On You'이후 6개월여만의 컴백이자 정규앨범으로서는 2016년 9월 '하드캐리'를 타이틀곡으로 한 정규 2집 'FLIGHT LOG : TURBULENCE'후 2년여 만이다.
특히 이번 정규 3집은 GOT7이 17개 도시 월드투어를 성료하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한 후 발표하는 컴백 앨범으로 팬들에게 큰 기쁨을 안겨줄 전망이다. GOT7은 정규 3집 앨범과 관련한 티징 콘텐츠들을 조만간 차례로 선보이며 팬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