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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박성광과 병아리 매니저 임송이 '술 자리'를 통해 더욱 가까워졌다.
결국 임송은 박성광을 설득해 '삼겹살 무한리필'을 갔다. 무한리필에서 마음이 편해진 임송은 연신 행복한 미소로 고기를 준비했다. 그 모습을 본 박성광은 "매니저가 행복해 하는 표정을 봤다. 그걸 기억하고 싶다"라며 처음 본 매니저의 표정을 읽었다.
박성광은 임송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웠고, 덕분에 그녀는 무한리필 고기를 마음껏 즐겼다. 박성광은 정직원이 된 그녀에게 축하 인사를 건내며 "더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해"라고 힘이 될 조언들을 하며 '쌈 선물'을 했다.
박성광은 "(방송을 통해) 얼굴이 알려지다 보니 상처를 입을 수 있다. 모르는 사람이 댓글을 달거나 할 수 있으니. 오빠는 그게 걱정이다"라며 매니저를 진심으로 걱정했다. "네가 마음이 여려서 상처 받을까 싶다. 오빠도 마음이 여려서 많이 그랬었다"며 힘들면 언제든지 말해라. 네가 좋아야 (방송 출연) 하는 거지. 네가 힘들다고 하면 난 이거 안 해도 된다"며 매니저가 원하지 않는다면 프로그램도 그만 둘 수 있다는 진심을 내보여 감동을 안겼다.
이에 임송은 "정말 잘하고 싶다"라며 "나도 (프로그램 출연이) 좋다. 오빠가 기존의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소되고 변화된 것이 기분이 좋다. 더 자연스럽게 오빠를 보여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매니저 본연의 자세로 대답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두 사람의 흐뭇한 대화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출연진은 감탄을 금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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