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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전참시' 박성광♥임송, 무한리필 삼겹살에서 꽃핀 '무한사랑'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26 00:35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그맨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이 무한리필 삼겹살을 먹으며 마음을 열었다.

25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악동뮤지션의 이수현이 참견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유병재는 뷰티 크리에이터로 활약 중인 악동뮤지션 이수현의 인터넷 방송에 출연한다. 본격 촬영에 앞서 유병재와 매니저 유규선, 이수현과 이수현 매니저 네 사람은 함께 밥을 먹고 쇼핑을 했다.

메이크업에 대해 '1도 모르는' 남자 셋과 이수현은 화장품 가게를 돌며 영혼 없는 리액션을 방출했다. 각각 스튜디오로 향하는 길, 유규선은 "이수현 매니저와 얘기했는데, 차에서 노래를 많이 부른데 얼마나 좋을까"라며 부러움을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이수현과 같은 소속사인 유병재는 "이수현 때문에 인터넷 방송팀이 생겼다"는 사실을 듣고 놀랐다. 실제로 가내수공업인 자신과 달리 잘 갖춰진 스튜디오에서 준비 중인 이수현의 모습에 부러운 눈빛을 자아냈다.

유병재는 '과즙 메이크업'에 도전한다. 과일 중에서도 '두리안'이다. 이에 대해 이수현은 "유병재 팬분들이 제안하셨다. 머리색과 수염색을 제발 맞춰 달라고 하더라"며 유병재 팬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사실을 밝혔다.

본격 메이크업이 시작되자 이수현은 "제가 페인트를 준비해왔습니다"라고 말해 유병재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녀는 두리안과 비슷하게 페이스 페인트 색을 조합한 뒤 장갑을 끼고 섬세한 손길로 눈썹과 수엽에 색칠했다. 하지만 이수현의 생각한 유병재의 머리색은 노란색이었고 실제 흰색에 가까운 머리색에 노란빛 눈썹과 수염이 더해지자 유병재는 '급 노화'가 됐다. 이어 두리안의 초록빛을 연상케 하는 메이크업이 더해져 '두리안 메이크업'이 완성됐다.

완성된 자신의 모습에 놀란 유병재와 달리 매니저 유규선은 "이수현 씨에게 고마웠다. 유병재의 개그 코드도 적절히 섞어 재미있게 만들어줘서 고마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송 매니저는 미숙한 운전을 보완하기 위해 스케줄 답사를 다녀오는 노력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은이는 "과거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엔 답사하는 전설의 매니저가 있었다"라며 감탄을 자아냈다.

인터뷰를 시작한 박성광은 기자의 질문에 "매니저가 없어서 불안하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이 이야기를 들은 매니저는 "제가 '해드릴게 없다'고 생각했는데 너무 감사하다"고 감동했다.

박성광은 정식 사원이 된 매니저 임송을 위해 축하 하기 위해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 삼겹살을 좋아하는 매니저를 위해 자신이 잘 아는 맛집을 제안했지만 임송은 "비싼것 같다. 제 마음이 불편하다. 부담드리고 싶지 않다. 싸고 맛있는 집이면 좋겠다"고 이야기 했다.

결국 임송은 '삼겹살 무한리필'을 찾았다. 마음이 편해진 임송은 연신 행복한 미소를 보였다. 박성광은 임송을 위해 직접 고기를 구웠고, 덕분에 그녀는 무한리필 고기를 마음껏 즐겼다. 박성광은 정직원이 된 그녀에게 축하 인사를 건내며 "더 책임감 가지고 열심히 해"라고 힘이 될 조언들을 하며 '쌈 선물'을 했다.

평소 입이 짧은 박성광은 금세 힘들어하며 "눈으로 나올 것 같아 지금"이라는 말과 함께 포기를 선언했지만, 임송의 먹방은 이제 시작이었다. 임송의 먹방은 '먹교수' 이영자의 인정을 받았다.

이어 처음으로 술자리를 가진 박성광과 임송의 모습이 그려졌다. 특히 서로를 위한 소맥을 만들어 주기로 했고, 임송의 1:1 소맥을 ?昰 박성광은 2차 녹다운이 됐다.

박성광과의 첫 술자리에 임송은 "일 하는 관계에서 먹는 술자리는 너무 조심스러운데, 오빠가 먼저 제안을 해주셔서 좋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박성광은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만큼 상처받을 수 있는 상황을 염려했다. 이에 "네가 불행한거 같으면 난 방송 안할거다. 그런 일 있으면 오빠한테 이야기하라"고 든든하게 말했다.

그러자 임송은 "정말 잘하고 싶다"라며 "오빠에 대한 부정적인 이미지가 해소되고 변화된 것이 기분이 좋다. 자연스럽게 오빠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다"라며 마음을 나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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