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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미스터션샤인' 변요한이 김태리가 원하는 파혼을 약속했다.
하지만 김희성은 "나를 믿지 그랬소. 나를 믿지 못하겠거든 유예한다던 그 약조라도 믿었어야지"라며 "이리 무모하게, 혼인은 집안과 집안의 약조요. 시간을 들여서 깨야할 문제요"라고 말했다. 놀란 고애신은 "나쁜 마음이 혼인이 아니란 말이오?"라고 되물었다.
김희성은 "꽃을 보는 방법은 두가지요. 꺾어서 화병에 꽂거나 꽃을 만나러 길을 나서거나. 나는 그 길을 나서보려하오"하며 "내겐 아주 나쁜 맘이오. 내 길엔 꽃이 없을 테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파혼해주겠소. 늦게 만난 벌을 이리 받나보오."라며 한숨을 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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