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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상처투성이 얼굴로 슬픈 눈빛을 드리웠다.
이는 지난 25일 방송된 '미스터 션샤인' 15회에서 동매가 살인 누명을 벗고 나와, 단칼에 스즈키를 베어 복수를 한 후 글로리 호텔에 다시 나타난 장면이다. 그는 일본 경무청에서 모진 고문을 당해 온몸이 상처는 물론, 피로 범벅이 되었다. 호타루는 그에게 달려가 안겼고 동매는 호타루를 쓰다듬으며, 멀리서 이를 바라보던 쿠도 히나(김민정 분)에게 고맙다는 눈인사를 전했다.
이날 유연석이 상처투성이인 채로 글로리 호텔에 등장하는 장면은 시청자들을 먹먹하게 했다. 특히, 대사 한 마디 없이도 그는 눈빛과 표정만으로 아픔과 고마움의 무게를 동시에 전하며 화면을 장악, 몰입도를 최고치로 끌어올린 것. 이에 유연석이 그려낼 구동매의 운명에 더욱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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