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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지난 25일 방송된 OCN 오리지널 '보이스2'(극본 마진원, 연출 이승영, 제작 콘텐츠케이) 5화가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유료가구 시청률이 최고 기록이었던 전회보다 상승, 평균 5.2%, 최고 5.9%를 기록한 것. 케이블, 종편 동시간대 1위의 기록이다. OCN 남녀2549 타깃 시청률 역시 평균 4.7% 최고 5.2%를 나타내며, 지상파 포함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하지만 체포된 백미자에도 돈은 없었고, "따거가 먼저 갖고 간 게 분명해요"라며 자신은 그저 심부름꾼이라고 했다. 무전으로 백미자의 진술을 듣던 강권주(이하나)는 "자꾸 뭔가가 걸려. 왜 맞는 것도 틀린 것도 같지 않지?"라고 의심했고, 결국 백미자가 자신이 경험하거나 보고 들은 걸 토대로 이야기를 지어낸 다음, 사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작화증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 도강우 역시 "백미자가 바로 따거야. 감시책 하나 방패로 세우곤 총책과 수금책, 모두 혼자 한거야"라며 백미자의 정체를 파악하고 좇기 시작했다. 그리고 마치 모든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이 추격전을 여유롭게 관망하는 방제수는 소름을 선사했다.
백미자의 진짜 정체는 조선족 강력범 왕옥려, 진짜 백미자는 이미 살해당했다. 인질을 잡고 버티는 왕옥려에게 도강우는 총구를 들어 위협했지만, 그녀는 "내 경찰이 총으로 사람 죽이는 거 못봤다"라며 비웃었다. 이에 도강우는 "그럼 오늘 보겠네"라며 진짜 발포했고 왕옥려는 바다에 빠졌다. 도강우는 살려달라는 왕옥려에게 "오늘 넌 나한테 살려달라고 한 걸 평생 후회하며 감옥에서 발버둥 치다 죽어갈꺼야. 아무리 누군갈 속이고 빼앗고 죽이고 또 죽여도 욕망이 해갈되지 않는 그 느낌. 끔찍하게 잘 알거든. 내가"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영상 속 강두원은 "그게 가면을 써서. 얼굴은 전혀 알아볼 수 없었어요. 경찰 모자를 봤어요. 폭탄 두르는 법을 가르쳐준다고 가방에서 막 폭탄을 꺼내는데 뒤에 경찰 모자가 보이더라구요. 아 그리고 챙 부분, 이 챙 부분에 이렇게"라며 월계수 잎을 그렸다. 도강우는 "강력팀에선 계장급이지"라고 말했고 이에 강권주는 "계장급이면 지금 설마 나 계장님이 범인이라는 겁니까? 나홍수 계장님이 친동생을 살해한 거라구요?"라며 충격을 받았다. 과연 3년 전 사건의 진실은 무엇일까. '보이스2' 오늘(26일) 일, 밤 10시 20분 제6화 방송.
사진제공 = '보이스2' 영상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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