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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모든걸 걸었다" '미션' 김태리, 이병헌 향한 ♥ 밝혔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25 22:34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김태리가 이병헌을 향한 마음을 솔직하게 밝혔다.

25일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고애신(김태리)이 유진 초이(이병헌)에 대한 마음을 집안에 밝혔다.

앞서 황은산(김갑수)은 고애신(김태리)에게 유진 초이(이병헌)를 죽이라 명했다. 고애신은 "그가 지금 여기로 오고 있다면 그것은 도공 황은산을 해치러 오는 것이 아니라 지키러 오는 것이라 나는 믿는다. 그자의 걸음은 언제나 선이었다. 그것이 내가 여기 있는 이유다"라며 총을 들고 자신의 위치에서 총구를 겨눴다.

가마터 외나무 다리에서 유진 초이를 마주한 황은산은 "선택할 기회를 주겠다. 여기서 죽거나 조선을 떠나 살아라"고 말했다. 이에 유진 초이는 범인 김용주(윤병희)를 잡아 황은산에게 넘기며 "난 그런 대의에 관심 없다. 내가 바라는 건 어르신이 오래 사는 것, 고애신이 죽지 않는 것 단 두가지였다"고 자신이 든 총을 황은산에게 넘겼다.

그의 진심에 황은산은 죽이지 않았다. 유진 초이는 "오래 사십시오. 다시는 못 볼 듯 하니"라는 인사를 남기고 떠났다. 고애신은 유진 초이가 보여 준 사진에서 본 김용주를 기억했고, 황은산에게 부모님을 죽인 원수임을 알게 됐다. 또한 유진 초이는 김용주에게서 "내가 안죽였다. 난 밀고만 했다. 죽인 건 이완익(김의성)이다"라고 고애신 부모의 원수가 이완익임을 들었다.

황은산은 이정문(강신일)에게 유진 초이의 선의를 밝히며 선교사의 오명을 벗겨주길 청했다. 결국 김용주는 배신한 동지의 손에 죽었고, 구동매(유연석)는 풀려났다.

유진 초이는 선교사 요셉의 명예를 회복하고 장례를 치뤘다. 조선도 미국도 어느쪽도 아닌 외로운 이방인 유진 초이를 향해 고애신은 "내쪽으로 걸으시오"라고 손을 뻗었고, 유진 초이는 그녀의 손을 잡고 자신의 품으로 안았다.



이완익이 결국 외부대신이 됐다. 구동매는 이완익에게 하야시와의 거래를 언급하며 경고를 날렸다.

김희성(변요한)은 "신문사를 차릴가 한다"라며 자신의 계획을 유진 초이와 구동매에게 이야기 했다. 구동매를 살리기 위해 유진 초이, 김희성 모두가 애를 썼고, 세 사람은 경계심을 풀고 우정을 쌓았다. 술값을 두고 아옹다옹 하며 세 사람은 벚꽃아래 낭만을 즐겼다.

김희성의 엄마 강호선(김혜은)은 유진 초이 앞에 무릎을 꿇고 "제발 우리 희성이 만은 그 일을 모르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짐작하고 있었던 김희성은 과거 자신의 집에서 일한 노비에게서 유진 초이 부모님 사건의 전말을 듣게 됐다. 또한 구동매 역시 알게 됐다.

이정문은 유진 초이에게 다시 무관학교 교장 자리를 제안했다. "이완익이 외무대신 자리에 앉았으니 그를 대적할 조선의 편을 들 미국인이 필요하다"고 솔직하게 밝혔고, 유진 초이는 어머니의 유언을 지키고 싶어 "산을 달라"고 제안했다.

고애신은 김희성의 집안에서 '납채서'가 온다는 소식에 "혼인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할아버지 고사홍(이호재)에게 "혼자 살겠다. 다 버려야 한다면 버리겠다. 이방인으로 살겠다"라며 "마음에 품은 다른이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납채서를 직접 품은 김희성은 마당에 무릎을 꿇은 고애신 옆에 나란히 꿇었다. 고애신은 "마음에 품은 다른이가 있다. 그에게 내 모든걸 걸었다. 돌이킬 수 없고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고, 김희성은 "난 방금 아주 나쁜 마음을 먹었다"고 이야기해 긴장감을 높였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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