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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포레스트' 신동엽, 무일푼 폭망 스타로 변신…짠내 폭발

남재륜 기자

기사입력 2018-08-25 09:40



[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빅 포레스트'가 신동엽과 정상훈의 짠내 폭발, 케미도 폭발하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담은 본 예고편을 공개했다.

오는 9월 7일 첫 방송되는 tvN 불금시리즈 '빅 포레스트'(연출 박수원, 극본 곽경윤·김현희·안용진, 각색 배세영)측은 아무도 못 말리는 채무자 '폭망스타'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의 웃프지만 폭소를 유발하는 예고 영상을 공개해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빅 포레스트'는 서울 대림동을 배경으로 폭망한 연예인 신동엽(신동엽 분)과 초보사채업자 정상훈(정상훈 분), 조선족 싱글맘 임청아(최희서 분)가 좌충우돌하며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은 블랙코미디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가 참신한 웃음으로 불타는 금요일 밤을 화끈하게 공략한다.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하루아침에 폭망한 톱스타 신동엽과 생초보 사채업자이자 싱글대디 정상훈의 눈물 없이 볼 수 없는 고군분투가 담겨있다. 이국적인 간판이 즐비한 서울 한복판의 낯선 동네 대림동을 배경으로 두 남자가 맞이할 오프로드 생존기가 짧은 영상만으로도 핵폭탄급 웃음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한다.

영상은 무리한 사업 실패로 모든 것을 잃고 방송계에서도 퇴출당한 신동엽이 아무도 자신을 알아보지 못할 대림동에 정착하는 모습으로 시작된다. 신동엽은 화려했던 톱스타의 과거를 뒤로 하고, 꼬질꼬질한 티셔츠를 입고 대림동 이곳저곳을 배회하며 무일푼 인생에 적응해나간다. 방송계를 주름잡던 스타에서 운빨도, 인맥도, 돈도 없는 3無 신세가 된 그의 짠내 나는 인생은 '웃픔' 그 자체다. 미스터리한 조선족 '채옥'(장소연 분)을 우연히 만나 솔깃한 제안을 받게 된 '신동엽'이 축의금함을 끌어안고 대성통곡을 하는 장면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어지는 정상훈의 짠내 폭발 일상에서도 눈을 뗄 수 없다. 하나뿐인 딸에겐 자신을 은행원이라 소개했지만, 현실은 채무자를 만나 빚을 독촉해야 하는 초보 사채업자. 욕 한 마디도 차지게 내뱉지 못하는 여린 심성 탓에 채무자 앞에서 한없이 작아지는 그의 눈물어린 일상이 만만치 않은 '대림 오프로드 생존기'를 예고한다. 사무실을 습격한 채무자에게 인질로 잡히는가 하면, 이자를 받으러 갔다가 채무자를 안마해주고 오는 '무쓸모' 정상훈의 모습 역시 눈길을 끈다.

그런가 하면 막무가내 채무자 신동엽에게 이자를 받아내라는 명령을 받고 남다른 인연을 시작하는 정상훈의 모습은 기대 심리를 자극한다. 무슨 일인지 서로를 향해 '잘 부탁드립니다'를 연발하며 식탁에 머리가 닿을 듯 고개를 조아리는 채무자 '신동엽'과 사채업자 '정상훈'의 핵꿀잼 '웃픈' 케미는 '빅 포레스트'의 핵심 기대 포인트가 될 전망.

함께 공개된 신동엽과 정상훈 버전의 예고편 역시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 대림동에 정착한 '신동엽'과 제대로 하는 일 하나 없이 착해빠진 초보 사채업자 '정상훈'의 캐릭터를 기대하게 만든다. 자신을 알아보는 행인을 향해 밝게 웃으며 '신동엽 아닙니다'라고 받아치는 능청스러운 표정에선 전매특허 코믹 연기의 내공이 묻어난다. 채무자 앞 어색하고 과장된 표정으로 '돈 가지고 오세요'라며 독촉 아닌 독촉을 하는 '정상훈'의 모습 역시 폭소를 유발한다.


한편 '빅 포레스트'는 tvN '불금시리즈' 블록의 포문을 여는 작품으로 높은 기대를 얻고 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의 박수원 PD와 'SNL 코리아' 제작진이 의기투합했다. 'SNL 코리아'로 시너지를 입증한 신동엽, 정상훈에 스크린 핫스타 최희서가 합류해 본 적 없는 블랙코미디의 탄생을 알린다. 오는 9월 7일(금) 밤 11시 tvN에서 첫 방송된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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