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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성이 자신의 바꾼 과거로 돌아 가기 위해 500원 동전을 찾았다.
서우진 어머니(이정은)는 차주혁이 좋아하는 반찬을 들고 은행을 찾았다. "차서방"이라고 큰 소리로 불렀고, 은행 직원들은 JK 그룹 사모님으로 오해했다.
어머니는 차주혁에게 "우진이랑 사는거 만만치 않지? 우진이가 은근히 자존심이 쎄서 내색하는 성격이 아니다"라며 "차서방이 생명의 은인이라고 했다. 아버지 보내고 죽을 만큼 힘들었는데 선생님 때문에 버텼다고. 내가 그래서 차서방에게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이에 차주혁은 "장모님 왜 절 기억하세요? 네가 다 바꿔버렸는데"라고 물었고, 어머니는 "사위니까 당연히 기억하지"라며 답해 그를 더 혼란스럽게 했다.
어머니와 차주혁의 다정한 모습을 본 서우진은 "대리님은 이상하게 편하고 친근하다. 이상하게 우리 엄마도 잘 다루시고. 전생에 우리 엄마 사위였던 거 아니에요?"라고 농담을 던졌고, 놀란 지성은 급정거를 했다.
서우진은 힘든 사람을 돕는 윤종후(장승조)의 따뜻한 심성에 마음이 열렸다. "이제 답 좀 주시죠?"라고 돌직구를 던진 윤종후에게 서우진은 "오케이. 콜. 만나 봅시다"라고 허락했다. "솔직히 말하면 제 마음이 100은 아니다. 하지만 대리님 좋은 분인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윤종후는 "그럼 한 달만 만나보자"고 제안했고, 두 사람은 악수를 하며 새로운 연애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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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상식과 차주은 부부는 자신들의 결혼기념일을 맞아 커플 여행을 제안했다. 이에 차주혁과 이혜원, 오상식 차주은 부부와 서우진 윤종후 커플이 함께 펜션으로 여행을 떠났다.
즐겁게 술자리를 가진 후 잠든 새벽 서우진은 고열로 쓰러졌다. 해열제를 먹어도 차도가 없는 서우진을 보다 차주혁은 과거 아내에게 맞는 해열제를 떠올렸다. 이에 동네를 뛰어다니며 겨우 약을 구했지만, 윤종후가 서우진을 데리고 병원을 나섰다.
또한 우연히 두 사람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한 차주혁은 괴로워했다. 이에 다시 돌아갈 2006년 500원 동전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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