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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11년 열애=인생의 전우"…'불청' 이하늘이 밝힌 결혼 스토리♥

정유나 기자

기사입력 2018-08-22 06:49



[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21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11년 열애를 끝내고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된 이하늘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청춘들은 물놀이를 즐기기 위해 계곡으로 향했다. 그런데 계곡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이하늘은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이하늘은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광규는 "너 결혼하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올해 결혼 할 것이다. 여자친구가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한다"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첫 여행때부터 여자친구 언급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이하늘은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여자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때도 많았는데, 그럴때 같이 옆에 있어 줬다. DJ DOC와는 또 다른 내 팀이다. 인생의 전우다"고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결혼결심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로 "그동안은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 보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하며 "나 하나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 결정은 늦었고, 오래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결혼식에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언급했다. 이하늘의 결혼 발표에 청춘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줬다.



앞서 이하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테는 축하. 모과한테는 위로를"이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DJ DOC 측 관계자도 "이하늘이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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