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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불타는 청춘' 이하늘이 결혼 소식을 전하며 예비신부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어쩌면 다음 촬영이 내 마지막 '불청'이 아닐까?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광규는 "너 결혼하냐?"고 물었고, 이하늘은 "올해 결혼 할 것이다. 여자친구가 올해는 안 넘기고 싶어한다"라며 결혼 계획을 밝혔다.
첫 여행때부터 여자친구 언급을 하며 애정을 드러냈던 이하늘은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털어놨다.
그는 "제가 기댈 수 있고, 의지할 수 있는 편안한 여자친구다. 제가 사건 사고도 많고 힘들때도 많았는데, 그럴때 같이 옆에 있어 줬다. DJ DOC와는 또 다른 내 팀이다. 인생의 전우다"고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하늘은 결혼결심까지 시간이 걸린 이유로 "그동안은 둘 다 '행복할 수 있을까?' 걱정하는 시간이 길었다. 하지만 이제는 '가 보자'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하며 "나 하나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 결정은 늦었고, 오래기다리게 했지만, 이제는 그 친구가 꽃길을 걸었으면 좋겠다. 사랑한다"고 달달한 고백을 했다.
그러면서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결혼식에 관련한 구체적 계획을 언급했다. 이하늘의 결혼 발표에 청춘들은 진심으로 축하를 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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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하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테는 축하. 모과한테는 위로를"이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DJ DOC 측 관계자도 "이하늘이 10월 10일 제주도에서 지인들만 초대한 비공개 결혼식을 올린다"고 전했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