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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DJ DOC 이하늘이 17세 연하 여자친구와 11년간의 긴 열애를 끝내고 결혼한다.
이하늘은 2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고맙습니다. 11년 기다려준 이 여자. 나랑 모과랑 결혼합니다. 나한테는 축하. 모과한테는 위로를"이라는 짧은 소감과 함께 여자친구와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이하늘은 그동안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 '모과'라는 애칭으로 알려진 17세 연하 여자친구와의 열애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SNS에도 여자친구의 사진을 공개하며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최근 SBS '불타는 청춘'을 통해 방송에 자주 모습을 드러낸 이하늘은 여자친구와 변함없는 사이임을 밝혔다. 그는 지난 1월 방송에서 함께 출연 중인 구본승에게 "내 주위에 진짜 괜찮은 여자 있는데 소개해 줄까?"라며 "내가 한 10년 만나봤는데 괜찮아"라며 여자친구를 자랑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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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하늘이 오늘(21일) 방송되는 '불타는 청춘'에서 밝힐 결혼 비하인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하늘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11년이라는 긴 열애 끝에 결혼을 결심하게 된 속마음을 언급하며 "나 하나 보고 여태까지 달려왔다"며 오랜 기간 만나온 여자친구에 대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냈다는 후문. 또 "결혼식은 제주도에서 할 계획이고, 친한 사람들에게 비행기 표로 청첩장을 보낼 예정"이라며 구체적 계획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하늘은 1992년 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클럽 DJ로 활동하다가 철이와 미애의 신철을 만나 1994년 DJ DOC로 데뷔했다. '슈퍼맨의 비애'로 데뷔한 그는 '여름이야기' '런투유' '디오씨와 춤을' '나 이런사람이야'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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