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곱창, 김부각, 간장게장 이은 품절 대란은 한치가 될까.
마마무 화사가 이번엔 한치 먹방을 선보였다.
화사는 먹방의 아이콘으로 부상한 것에 대해 "너무 맛있어서 맛있게 먹은 거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신다는 게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먹방 여파로.. (업체 등에서) 상품권도 받고.. 감사패도 받았따"고 덧붙였다.
화사의 냉장고 속에는 최근 화제가 된 김부각이 눈길을 끌었고, 모두가 김부각 '먹방'을 시작했다. 화사는 "간장게장 아니라도 그냥 밥이랑 먹어도 맛있다"라며 김부각 사랑을 드러냈다.
화사는 "제가 요즘 제일 꽂혀있는 음식은 한치"라며 "구운 한치에 마요네즈, 들기름, 고추로 소스를 만들어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다"라고 소개했다. 화사는 즉석에서 한치를 찢고 특제 소스를 찍어 먹는 먹방을 선보여 출연자들의 군침을 돌게했다. 화사의 군침도는 먹방에 승리는 "가게에 깔아놓으라고 해야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화사의 주량도 공개됐다. 화사는 "(소주) 한 병 정도다. 깔라만시 원액을 섞어 먹으면 2병 먹는다. 혼자서 노래 들으면서 마시는 걸 좋아한다"라고 대답했다. 혼자 마시는 걸 좋아한다는 말에 승리는 "알콜 중독 입구에 서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중독은 아니고 취하기 전까지 마신다"라며 "멤버들과 같이 마시면 너무 시끄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화사의 냉장고에는 베이컨, 장어 등 고향 집에서 보내온 고칼로리 영양식이 가득했다. 첫번째 대결은 정호영 셰프와 유현수 셰프의 대결. 정호영 셰프는 장어를 이용한 장어구이와 장어탕을 선보였고, 유현수 셰프는 김부각 튀김옷을 치킨에 묻혀 치킨부각 튀김으로 화사의 입맛을 저격했다. 빅뱅 승리는 정호영 셰프의 장어를 맛본 뒤 "일본의 장어 장인이 만들었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최고의 맛"이라고 칭찬했다.
화사 또한 정호영 셰프를 선택했다. 화사는 "첫 느낌을 믿기로 했다"며 정호영 셰프에게 승리의 별을 달아줬다.
|
미카엘 셰프는 화사한 플레이트, 이연복 셰프의 꼬막이 빛나는 밤이 격돌했다. 화사는 이연복 셰프의 음식을 맛보고 "민속주점을 정말 좋아하는데 제가 먹어본 안주 중 단연 최고"라며 구수한 춤과 가락으로 맛을 표현했다. 화사의 선택은 이연복 셰프. 이연복 셰프는 화사의 선택으로 여자 아이돌 취향 저격 100% 셰프로 등극했다.
이날 승리는 마마무와 화사에게 따뜻한 선배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승리는 "마마무를 보면 빅뱅의 초기를 보는 듯 하다. 모두 개성있는 멤버들이 모였다"며 "지금 타이밍상 화사 씨가 너무 장안의 화제다. 한번 쯤은 마마무 멤버들을 둘러봐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주변에서) 'GD형 진짜 멋있냐?'라는 연락을 많이 받았다. 지금쯤 마마무 멤버들한테 문자가 왕창 온다. 그럴 때일 수록 화사 씨가 멤버들을 챙기는 게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승리는 "마마무 다른 멤버들에게 말하고 싶은 것은 스스로 개척해 나가야한다. 잔인하고 냉정하고 차가운 연예계 바닥에서 도와주는 사람 없다. 특히 기획사. 아무도 안 도와준다"라고 진심 어린 조언을 건넸다.
lyn@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