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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유동근과 장미희의 결혼에 빨간불이 켜졌다.
앞서 차량 블랙박스 영상으로 자신의 건망증 증세를 알게 된 이미연은 병원을 찾아 검사를 진행했다. 다행히 초기 증세였다.
"약물 치료를 하면 눈에 띄게 호전될 수 있다. 잘 받으면 예후가 좋으니 걱정하지 말라"는 의사의 말에 이미연은 피아노와 꽃꽂이를 등록하는 등 병을 이겨내기 위해 노력했다. 또 의사의 말대로 자신이 한 일을 녹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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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섭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는 이미연에게 "어느 정도의 감정이 사랑인지 모르겠다"라면서도 미연을 향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이미연은 "그게 사랑이야"라며 그의 품에 안겼다.
행복한 미소를 짓는 두 사람. 그러나 빨간불이 켜졌다.
박효섭과 이미연이 웨딩 드레스를 보러 간 날, 이미연의 치매 증세가 다시 나타났다. 이미연은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비를 맞으면서 공원을 배회했다.
정신이 돌아온 이미연은 젖은 상태로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뒤늦게 이를 알게 된 박효섭은 이미연에게로 향했다.
이미연은 "무슨 일이냐"며 걱정하는 박효섭에게 대답을 하지 못했다.
치매 증세가 악화되자, 박효섭의 집이 아닌 자신의 집으로 향한 이미연. 그리고는 웨딩슈즈를 옷장에 넣었다. 이는 어떠한 의미를 담고 있을까?
두 사람의 결혼에 빨간불이 켜졌다. 두 사람의 황혼의 로맨스를 이룰 수 있을까? 이미연의 선택에 시청자들의 눈길이 집중됐다.
anjee8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