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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tvN 토일극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포승줄에 묶인 채 걷고 있는 '포박 현장'이 공개돼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지난 18일 '미스터 션샤인'에서는 구동매(유연석)가 고애신(김태리)에게 직접적으로 자신의 연정을 고백하는 모습이 담겨 흥미를 끌었다. 극중 애신은 수미(신수연)를 구해주고 대신 갚기로 한 빚 때문에 보름 만에 동매를 찾아왔던 터. 애신이 동매에게 자신의 뒷조사를 하는 이유를 묻자 동매는 애신에 대해 많은 걸 알아야 하니 그랬다고 답했고, 애신은 단호하게 필요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러자 동매는 애신에게 "애기씨께서도 그때 제겐 필요 없었던 제 목숨, 마음대로 살리지 않으셨습니까"라며 숨겨뒀던 애신에 대한 속내를 쏟아냈다. 더욱이 애신이 독한 말을 연이어 건넨 중에도 "그리 말씀하시니 퍽 아픕니다. 허나 걱정 마십시오. 제가 알아서 잘 아물어보겠습니다"라고 스스로 마무리 지어 애신을 당황시켰다.
유연석은 '포승줄 포박' 장면을 위해 이동 동선부터 카메라 각도까지 세밀하게 고려하며 촬영에 임하는 모습으로 현장의 열기를 끌어올렸다. 더욱이 유연석은 초반 긴박감과 진중함이 묻어나는 눈빛으로 한 장면을 마무리 지은 후 이내 변요한과 만나는 장면에서는 특유의 '구동매표 유머'를 발산하는, 반전 매력을 가감 없이 뿜어내며, 현장을 달궜다. 특히 유연석은 촬영 이후 모니터 앞으로 달려가 자신의 장면을 꼼꼼히 분석을 하는 등 완성도 높은 연기를 위해 같한 열의를 드러냈다.
제작사 측은 "구동매가 갑자기 포박 당해 끌려가게 된 데에는 예상치 못한 '반전 사실'이 숨겨져 있다"며 "구동매가 연루된 사건의 전모가 속속들이 드러나게 될 오늘(19일) 14회 방송분을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미스터 션샤인' 14회는 19일 오후 9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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