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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이영자가 짝사랑을 단념했다.
이영자는 강아지상 여성이 이상형이라는 셰프에게 김숙과 송은이를 언급했고, 셰프는 "송은이 스타일은 좋지만 나이차이가 많이 난다"고 거절했다. 송은이보다 5세가 많은 이영자는 나이의 장벽 앞에 셰프를 단념했다.
비록 짝사랑은 끝났지만 그 과정에서 보여준 이영자의 배려심은 따뜻했다. 일방적으로 감정을 쏟아내거나 강요하는 것은 짝사랑 상대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걸 알기에 이영자는 "다음 생에는 동시에 태어나자"고 아쉬움을 드러내면서도 소개팅을 약속하기도 했다. 매니저 앞에서는 "꽝됐어"라며 속내를 보이기도 했지만, "앞으로는 순수하게 밥만 즐기러 가겠다"고 마음 먹으며 쿨한 짝사랑 엔딩법을 보여줬다. 끝까지 셰프가 불편할까봐 배려하고, 그의 생업에 피해가 되지 않도록 조심하며 깔끔하게 마음을 접은 이영자의 모습에 시청자도 박수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