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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 지난 17일 방송을 끝으로 '불금 시간대'를 떠나 수요일 밤 11시대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 1월 첫 방송되어 불금 시간대를 사로잡았던 '백종원의 골목식당'의 흥미로운 기록들을 꼽아봤다.
제작진에 따르면 백종원의 솔루션을 거친 골목 식당들은 정확한 매출금액을 밝힐 수는 없지만, 대부분 솔루션 전과 비교해 2배 이상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특정 식당 한 두 곳에 집중되는 현상 없이 각 식당별로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졌고, 이는 그 골목상권의 유동인구를 늘리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23개의 골목식당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거친 골목은 서울 이대 꽃길삼거리를 시작으로 충무로 필스트리트, 공덕 소담길, 용산 신흥시장, 성수동 뚝섬을 거쳐 인천 중구 청년몰까지 총 6개 골목이었고, 23개 골목식당이 백종원의 솔루션을 받았다.
-500만원대의 매출
일명 '백종원 사단'이라 불리는 연예인 사장님들의 활약도 대단했다. 첫 지원군이었던 개그맨 남창희, 고재근부터 인천 중구 청년몰 편의 배우 김민교, 정인선까지 13명의 연예인이 '골목 부흥요원'으로 함께 했다. 이 중 돈스파이크와 차오루의 '필동 돈차식당'은 500만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며 연예인 식당 매출 1위에 등극했다. 이밖에 뚝섬에서 '배테랑 수제버거'를 운영했던 가수 테이는 호평에 힘입어 최근 홍대에 실제로 버거집을 오픈하기도 했다.
-26,743,001의 재생뷰
화제성을 가늠할 수 있는 N 포털 사이트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클립 동영상 총 재생뷰는 2600만뷰(8/18 기준)를 넘어섰다. 첫 방송한 지 7개월 만에 이룬 기록으로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는 수치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경기일정에 따라 편성이동 첫 방송 날짜를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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