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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배우 변요한이 정혼자를 지키기 위한 거짓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김희성은 고사홍에게 절을 올리며 예를 표하면서도 고애신을 보호하기 위해 자신의 속마음과 반대되는 말들을 전했다. 김희성은 고애신의 웃는 모습, 걷는 모습, 눈빛, 손끝 하나까지 모든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거짓말을 한 것. 그러나 고사홍은 김희성의 거짓에 속지 않았다. 그는 고애신이 모진 말을 하며 혼인을 깨자고 했을 것을 안다며 그 모든 것을 감싸달라고 한 것은 물론 자신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고애신을 지켜달라고 부탁했다.
김희성은 자신을 밀어내는 고애신을 지키기 위한 애틋한 사랑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렸다. 첫눈에 반한 정혼자임에도 불구하고, 고애신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혼인을 유예하고 동무로 남자는 제안을 한 것은 물론 언제든 자신에게 와서 숨을 수 있는 그림자가 되겠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안끼리의 약속인 정혼을 깨고자 하는 주체가 고애신이 아닌 자신이라고 거짓으로 고백하며 다시 한 번 희생을 감수했다.
한편, '미스터 션샤인'은 매주 토, 일 오후 9시 tv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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