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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아는 와이프' 지성, 한지민 바꾼 과거 후회 "내가 괴물로 만들었다"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22:56



[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지성이 과거를 바꾼 일을 후회했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아는 와이프'에서는 서우진(한지민)이 차주혁(지성)에게 알 수 없는 감정을 느꼈다.

앞서 서우진(한지민)에게 반한 윤종후(장승조)는 직진 로맨스를 시작했다. 매너가 좋다는 칭찬에 윤종후는 "매너 아니라 관심이다. 나 한 번 만나 볼 생각 없냐"는 직진 고백을 했다. 서우진은 뜸을 들이다 "지금 대답해야 하느냐. 아직은 윤 대리님을 잘 모른다"고 말했다. 이에 윤종후는 "그럼 시간을 갖고 생각해봐라. 나도 칼을 뽑은 거니 오래는 못 기다린다"고 답했다. 이를 모두 지켜본 차주혁(지성)은 이들에게 들켜 먹쩍은 웃음을 지었다.

고백 후 윤종후는 서우진에 대한 마음을 거침없이 표현했고, 차주혁은 "난 이 연애 무조건 반대, 결혼도 연애도 다 안 된다"며 둘 사이가 진전이 될까 전전긍긍했다. 서우진은 차주은(박희본)과 만나 윤종후에 대해 "재밌는 성격에 나와 죽도 잘 맞는다"며 "여직원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분이다"고 소개했다.

여러가지 인연으로 얽힌 다섯사람이 결국 한자리에 모였다. 윤종후와 서우진은 우연히 오상식(오의식)을 만났고, 그의 가게에서 차주은과 차주혁의 관계를 알게 됐다.


윤종후는 서우진과 함께 양양으로 연수를 떠났다. 차주혁에게 차까지 빌린 윤종후는 "제대로 진도 좀 나가보려 한다"고 말했다. 차주혁은 하루 종일 윤종후의 말이 신경 쓰였고, 결국 차를 핑계로 양양까지 택시를 타고 갔다.

세 사람은 함께 와인을 마셨다. 영화 취향을 묻는 질문에 서우진은 "울고 싶을 때 핑계거리 없을 때 눈물 흘리면서 멜로영화를 본다"라며 "자존심이 쎄다. 쓸데없이"라고 말했다. 서우진의 말에 차주혁은 과거 장인어른의 기일을 못 챙긴 날 멜로 영화를 보며 울던 아내를 떠올렸다.

차주혁은 "일에 쫓기며 내가 제일 힘든 줄 알고 외면했다"라며 "네가 괴물이 된 게 아니라 내가 널 괴물로 만든거였다. 미안하다"라고 속으로 마음을 이야기했다. 술에 취해 잠든 서우진의 머리를 쓰다듬었고, 이를 들킨 그는 변명을 하며 급하게 자리에서 일어났다. 양양에서 돌아오는 길, 차주혁은 "애초에 그런 선택을 하지 말았어야지"라며 자신의 행동을 후회했고, 그 순간 자신에게 동전을 준 아저씨를 우연히 보게 된 뒤를 쫓아갔지만 놓쳤다.


차주혁에게 이상한 감정을 느낀 서우진은 차주혁에게 "확인할게 있다. 정말 죄송하다"라는 말과 함께 그의 손을 자신의 머리에 올렸다. 그 모습을 이혜원이 보게 됐다.

한편 이혜원(강한나)은 운동을 하면서 정현수(이유진)를 기다렸다. 그의 관심에 마음이 흔들린 이혜원에게 정현수는 "누나가 좋다"며 고백했다. 갑작스러운 고백에 이혜원은 "너 진짜 막 나가는 구나. 네 나이 때 연상에 대한 환상이 있다"면서 "반지 봤으면 됐다. 시간 낭비 하지 말고 네 또래 만나라"며 선을 그었다. 정현수는 "그게 마음대로 되느냐"면서도 "제대로 된 사랑 안 해 봤구나. 최선을 다해서 마음 접어 보겠다. 그래도 안 되면 그 땐 나도 모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정현수의 정체가 반전을 안겼다. 정현수는 가짜 대학생, 재벌 행세로 이혜원의 배경을 보고 접근한 것이다.

olzllove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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