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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유나 기자] 박효신이 건강 문제로 당일 예정된 뮤지컬 무대에 서지 못한다.
뮤지컬 '웃는 남자' 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 측은 16일 공식 SNS에 "박효신 배우의 갑작스런 건강상의 이유로 오늘 8월16일(목) 뮤지컬 '웃는 남자' 공연에 캐스팅을 변경하게 되었다"며 박효신 대신 박강현의 이름을 올렸다.
이에 박효신 소속사 글러브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스포츠조선에 박효신의 건강상태에 대해 "뮤지컬 '웃는 남자' 대부분의 캐스팅이 박효신 배우가 많다보니 그동안 공연 중 생긴 과로가 누적된 상태에 감기 몸살까지 겹치면서 도저히 오늘 무대에 설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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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캐스팅 변경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박효신 배우 또한 관객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한 괴로운 마음이 크신 것 같다. 연신 관객들께 정말 죄송하다고 말씀해주셨다"고 전했다.
박효신은 당장 내일 저녁 공연도 예정된 상황. 이 관계자는 "내일 공연 여부는 오늘 몸 상태를 지켜본 뒤 결정될 것"이라며 "빨리 회복해서 좋은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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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y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