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진아는 최근 가수 강남을 영입, '제2의 아들'로 부르며 피보다 진한 부정을 나누고 있다. 4년 전 강남의 적극적인 구애로 만나 현재까지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두 사람. 강남은 태진아를 스스럼없이 '아빠'라고 부르며 친근하게 대한다. 강남은 "'음악 방송을 갔다가 태진아 선생님을 뵈면 무조건 대기실에 가서 인사를 해라. 용돈을 주신다'라는 말을 들었다. 그때부터 (용돈을 받으려고) 늘 인사를 드렸다. 선생님이 주신 용돈을 모아 자동차를 살 정도였다"고 말하며 태진아와 처음 인연을 맺게 된 웃지 못할 에피소드를 풀어놓는다. 평소 후배들 용돈 지갑을 자처하는 태진아는 "음악방송에 한번 나가면 용돈만 몇 백만 원씩 나간다"라고 웃으며 말한다.
가수 태진아가 사랑하는 두 아들의 이야기가 담긴 <인생다큐-마이웨이>는 오늘(16일) 밤 10시 TV조선에서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