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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파타' 레드벨벳, 복날더위 날린 화기애애 TMI 방송(ft.최화정성대모사) [종합]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16 13:57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최파타' 레드벨벳 멤버들이 사복패션과 평양공연 비하인드부터 최화정 성대모사까지, 시끌벅적한 레드벨벳의 매력이 지친 점심시간을 '파워업'했다.

1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파워타임(최파타)'에는 '파워업'으로 돌아온 걸그룹 레드벨벳(아이린 슬기 조이 웬디 예리)이 출연했다. 레드벨벳은 온갖 사적인 정보들을 쏟아내는 TMI 방송으로 팬들을 즐겁게 했다.

DJ 최화정은 "가까이에서 봐도 예쁘다. 스스로도 아침에 거울 보면 기분좋지 않냐"며 칭찬했다. 이어 '신곡 '파워업'이 이미 음원차트를 휩쓸고 있다. 예상했냐'고 물었다.

레드벨벳 멤버들은 "빨간맛이 너무 잘되서 부담이 있었다. 예상보다 1위를 기대했다. 같은 3글자기도 하고"라고 웃으며 답했다. 또 전날 1위를 차지하면서 '빙수 먹으면서 앵콜하기'를 했다고 설명했다.

'여름에 가장 약한 멤버'는 예리였다.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다 더위 먹고 토한 적도 있다고. 반면 더위에 가장 강한 멤버로는 아이린이 꼽혔다. 조이는 "언니와 저는 더위를 즐기는 편이다. (특히)아이린 언니는 방에 에어컨이 고장나도 찜질방처럼 버티고 있더라"고 설명했다. 반면 모두들 "추우면 못참는다"고 입을 모았고, 최화정은 "지방층이 없어서 그렇다"고 답해 좌중을 웃겼다.

슬기와 웬디는 최근 다녀온 '배틀트립'을 언급하며 "멤버들과 오랫동안 같이 여행다니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조이는 "웬디 언니 캐나다집에 다 같이 놀러가고 싶다"고 말했고, 웬디는 "오시라. 의식주 다 해결해드리겠다"고 큰소리를 쳤다.

이때 조이는 "웬디 언니 집에 방이 한 50개 된다고 하더라"고 폭로했고, 웬디는 "무슨 얘기죠 이게?"라고 당황하며 "이사를 자주 다니셔서 저도 저희집에 지금 방이 몇 개인지 모르겠다"며 웃었다.

각자의 사복 패션에도 답했다. 슬기는 "스포티하고 활동적인 스타일이 좋다. 요즘 좀 힙한 스타일로 단독 광고를 찍었다"며 웃었다. 조이는 "멋진 언니 스타일", 아이린은 "편안하고 핏이 예쁜 깔끔 캐주얼 트레이닝", 예리는 "잠옷 같은 편한 스타일이 좋다"고 설명했다.


가장 자세한 설명은 웬디에게서 나왔다. 웬디는 "전 힙합적인 것도 좋고, 박시한 스타일 좋아한다"며 "살을 뺐을 땐 몸에 딱 붙는게 좋다"고 덧붙여 최화정과 멤버들을 웃겼다. 멤버들은 "살을 빼라고!"라고 구박했다.

멤버들은 서로의 미모에 대해 "연습실에선 최악이다. 야 너 뭐좀 발라라 한다"면서 "음방 나가려고 풀세팅하면 너무 예뻐서 깜짝 놀란다"고 웃었다. 조이는 '새침떼기 이미지였는데 맥주 광고 보니 좋더라'는 말에 "스무살 때 주량은 소주 두 병이었는데 그건 엄청 빨리 마셨을 때고 지금은 한병반 정도"라고 답했다.

평양공연 당시 음식에 대해서는 "바나나 아이스크림이 맛있었다. 얼움보숭이 아니다"라며 "밥을 정말 많이 주시더라. 한상 가득 차려주셨다"며 웃었다.

멤버들은 아이린과 블랙핑크 제니의 우정에 대해 "예쁜 사람 둘이 있으니 보기 좋더라"며 웃는가 하면, 청취자의 요청에 따라 '최화정 성대모사 콘테스트'도 열었다. 멤버 모두의 성대모사 릴레이에 대한 최화정이 꼽은 1위는 아이린이었다.

예리는 태연-한채영 등 '언니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로 "동생보다 언니들이 편하다 스스럼 없이 다가서는 스타일"이라며 웃었다. 이어 "전에 슬기가 하정우 배우님과 친해지고 싶다고 한 게 기사가 났었다. 나도 말할걸 생각했다"면서 "조인성 선배님 만나보고 싶다. 너무 팬이다. 작품 다 봤다. 하는 작품마다 캐릭터가 다른데 연기가 너무 다르다"고 뜨거운 팬심을 드러냈다.

다 같이 화기애애하고 사이좋은 이유에 대해서는 리더 아이린의 공을 꼽으며 "놀리기 좋은 언니다. 제일 웃긴다. 구수하고 닮은꼴 찾기도 잘한다. 표현력이 좋다. 누룽지 같은 언니"라는 칭찬이 이어졌다.

이날 웬디는 자신들의 노래를 직접 소개하며 흥을 뽐냈다. 최화정은 "나중에 시간되면 DJ 좀 해달라. 웬디 믿고 휴가 가겠다"고 말했고, 웬디는 "언제든 편하게 다녀오시라"며 의욕을 불태웠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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