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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라디오스타' 주호민이 쌍천만 영화 '신과함께'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1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김완선, 이광기, 배윤정, 주호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주호민은 '신과 함께'의 흥행으로 불거진 자신의 부동산 매입설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사실이 아니다. 제 집 하나 있다. 다 헛소문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신과 함께'와 관련된 정산을 아직 받지 못했음을 밝히며 "1,2편 영화 상영과 해외 상영이 모두 끝난 뒤 정산이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신과함께' 캐스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차태현이 연기했던 '자홍' 역에 정석용을 생각했었다고.
주호민은 "판권 계약하고 가상 캐스팅을 혼자서 해보는데 처음 생각했던 배우는 정석용님이다"라고 밝혔다. 차태현의 캐스팅이 마음에 들지 않았냐는 물음에 주호민은 "좋다고 생각했다. 판권 계약하고 5~6년 후에 영화가 만들어졌다. 배우들의 나이가 달라지지 않냐. 자홍을 40세 전후로 생각했다. 너무 젊어서 차태현씨 생각을 못했는데 너무 소화를 잘 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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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최근 한 예능에서 소개팅을 했다. 소개팅남이 트레이너여서, 같이 운동을 하고 있다. 운동을 굉장히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연인발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김완선은 "솔직히 나이가 너무 어리다. 9살 연하다. 거의 남매처럼 되어가고 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배윤정은 카라, 브라운아이드걸스, 걸스데이, EXID, 티아라 등의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걸그룹 안무를 연달아 히트시킨 안무가. 한 오디션 프로그램 안무 트레이너로 활약하며 독한 평가와 혹독한 트레이닝으로 대중에게는 '쎈 이미지'로 각인돼 있다.
특히 배윤정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당시 연습생이였던 김소혜가 평가 도중 자꾸 실수를 하자 "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고 날카롭게 지적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대해 배윤정은 이날 "정말 궁금해서 물어본거였다. 그 친구가 춤이랑 노래가 안됐었는데, '진짜 가수가 되고 싶어서 나왔나?'라는 생각이 들어서 물어봤다. 그런데 그게 독설처럼 보여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후에 소혜가 밤새워서 연습했고, 예상치 못한 실력 변화에 감동을 느껴서 눈물을 흘렸다. 소혜가 I.O.I 최종 멤버에도 들어서 뿌듯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윤정은 자신이 처음 춤을 췄을 때 여자 댄서가 거의 없었던 사실을 밝히면서 "여자라는 이유 하나로 무시 당하는게 있어서, 남자들하고 똑같이 행동하고 나를 불편해하겠금 자기 방어를 했다. 그러다 보니 윗사람들이 저를 어렵게 대하더라. 오히려 일하기에는 편하다"고 밝혔다.
배윤정은 '쎈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쌍꺼풀 수술을 감행했음을 밝히며 "순해보이고 싶어서 수술했다. 수술이 잘 됐다"고 털어놨다.
jyn2011@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