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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이슈] 일본군이 광복절 경축식에?....이정현 애국가 집중조명

정준화 기자

기사입력 2018-08-15 13:55





[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배우 이정현이 광복절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광복절 경축식에 참여해 애국가를 제창했는데, 앞서 '미스터 션샤인'에거 강렬한 일본군 역할을 맡았던 터라 많은 이들이 관심 있게 지켜본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열린마당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부인 김정숙 여사, 독립유공자와 유족, 주한외교단, 시민 등 2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3주년 광복절 및 정부수립 70주년' 경축식이 진행됐다.

이날 독립유공자 후손 배우 박환희가 유공자 김화영 선생의 증손자 신기정 씨와 함께 태극기를 게양했다. 이때 기타리스트 신대철이 태극기 게양에 맞춰 전자 기타를 연주했다.

이어 뮤지컬 배우 홍지민과 tvN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이정현이 애국가를 제창했다.

이후 이정현에게 뜨거운 관심이 쏠리고 있는 것. 그는 최근 출연한 드라마에서 일본군 역을 맡아 열연한 바 있다. 이병헌과 대립하는 일본인 간부 '츠다' 역을 맡아 악랄한 연기를 선보였는데, 압도적인 연기력에 많은 시청자들이 '진짜 일본인인 줄 알았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였다. 이에 이번 경축식에서의 모습이 더욱 임팩트 있게 다가온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정현은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일본인으로 오해 받았던 에피소드를 털어놓는 등 극중 캐릭터와는 다른 소탈한 매력으로 대중의 호감을 사기도 했다.

한편 이번 경축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기념사, 애국가 제창,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독립유공자 포상, 경축사, 경축공연,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경축식에서는 1919년 중국 상해에서 독립운동을 계획하고 이듬해 군자금을 모집하다 체포돼 징역 8년의 옥고를 치른 고(故) 최병국 애국지사 등 5명의 후손에게 포상이 수여됐다.

joonam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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