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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녀 됐어요"…가비엔제이 장희영, 8일 결혼 '신랑=예비 법조인'

김영록 기자

기사입력 2018-08-11 17:14



[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그룹 가비엔제이 출신 가수 장희영이 유부클럽 가입을 신고했다.

장희영은 11일 자신의 SNS에 "드디어 제가 3년 연애를 마치고 2018년 8월8일 결혼하게 됐습니다. 기분은 매우 매우 시원합니다! 저도 유부클럽 가입…그동안 장거리 연애 하면서 많이 고생했는데…아주 눈녹듯이 사라지네요"라며 결혼 사진을 공개했다.

장희영은 "제가 결혼을 하고나서 음악을 할거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는데, 대답은 네, 인 것 같아요. 가비엔제이 희영으로 데뷔해서 15년이라는 시간동안 많이 응원해주신 덕분에 제가 늘 늦추지 않고 포기하지 않고 살아왔고, 그리고 무엇보다 제 음악을 사랑해주셔서 정말 힘이 나고 기쁘게 음악 할 것 같습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결혼하고 나서도 열심히 노래할게요! 한국에서 정말 많이 연락해주고 축하해준 내 지인들, 팬분들 잊지 않을게. 사랑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애정도 덧붙였다.

장희영은 지난 8일 미국 LA에서 5살 연하 예비 법조인인 남편과 결혼했다. 두 사람은 교회에서 첫 만남을 가진 뒤 교제 3년 만에 화촉을 밝혔다.

장희영은 2005년 3인조 여성그룹 가비엔제이 메인 보컬로 데뷔했다. 'Happiness', '연애소설', '그녀가 울고 있네요' 등의 히트곡을 남겼다. 이후 2011년 가비엔제이를 탈퇴한 뒤에도 드라마OST와 뮤지컬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2월에는 MBC '일밤-복면가왕'에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로 출연하기도 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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