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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과 차은우가 과거의 오해를 풀었다. 시청률은 전국 3.3%, 수도권 3.8%를 기록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그리고 두 사람은 미래의 기억 속 상처로 남았던 중학 시절의 오해도 풀었다. 경석은 버스 정류장에서 미래를 보고 웃었던 이유는 "얼굴이 아니라 발 때문"이라고 했다. 정류장에 앉아 발로 춤을 추는 미래의 모습에 웃음이 났고, 그 기억이 떠올라 오리엔테이션에서 '뉴페이스' 춤을 추는 미래를 알아봤다는 것. 이어 "중학교 때 웃었던 기억이 한 번 있는데, 너 때문이야"라고 말해 미래는 물론, 시청자까지 설레게 했다. 또한, 청소시간에 화가 난 목소리로 "너 향수 뿌렸냐?"라고 했던 것 역시 미래를 향한 시비가 아닌 혜성이 쓰는 향과 같은 것이었다고 말했다. 과거부터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외모를 이유로' 미래에게 나쁘게 한 적이 없었던 경석의 모든 오해가 풀린 순간이었다.
한편, 이날 화학과는 캠퍼스 라이프의 하이라이트인 대학 축제에서 주점을 열기로 결정, 과 내 최고 미인 중 한 사람으로 꼽히는 미래는 수아(조우리), 지효(정혜린)와 함께 서빙을 담당하게 됐다. 그런데 서버 유니폼을 받아든 미래는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걸 그룹의 복장 같은 유니폼의 치마가 너무 짧았기 때문. 생에 처음으로 참여하게 된 대학 축제에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이한 미래에게는 무슨 일이 생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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