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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트2' 김사무엘 "시크한 역할 오글거려..몰입하려 노력"

문지연 기자

기사입력 2018-08-10 14:59


배우 김사무엘이 10일 상암동 스탠포드 호텔에서 열린 XtvN 드라마 '복수노트2'의 제작발표회에서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13일(월) 첫 방송하는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초긍정 의리녀 오지나(안서현 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 지난해 10대와 기성세대에게 뜨거운 공감을 얻으며 웹 누적 조회수 1100만 뷰를 기록했던 화제작 '복수노트'의 2편이다.
상암동=최문영 기자 deer@sportschosun.com /2018.08.10/

[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김사무엘이 시크한 캐릭터에 몰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XtvN '복수노트2'(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 오승열 서재주 연출)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안서현, 김사무엘, 지민혁, 김지영, 김소희, 성지루, 박희진, 서유리, 오승열 감독이 참석했다.

김사무엘은 "저는 로빈을 맡았는데 시크하다. 찍으면서 제가 보며 놀란다. 로빈이가 이정도구나 싶더라. 오글거리는 대사들이 엄청 많다. '세상에게 당신은 그저 한 사람인데, 당신은 그저 누군가에게 세상일 수 있다'는 대사를 오글거리게 눈을 똑바로 쳐다보면서 한다"며 실제 대사를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사무엘은 "가수 활동을 하다가 드라마를 하게 됐다. 차이가 확실히 많이 난다. 이번 로빈 역할을 하면서 공통적 부분을 연기를 해보니 제가 앨범을 하면서 시크한 느낌으로 넘어가게 됐다. 무대를 하면서 했던 눈빛을 로빈에게 한번 적용해보자고 해서 해봤다. 로빈이 시크하게 툭툭 던지면서 단답으로 하는 대사들이 많은데 평소에 그러는 성격은 아니다. 길게 얘기하는 편이다. 로빈을 소화하려면 평소의 삶을 바꿔보자는 생각을 했다. 그래서 이유없이 반항하지는 않지만 상황에 맞게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복수노트2'는 오지랖 넓은 초긍정 의리녀 오지나(안서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10대들이 학교에서 겪는 다양한 사건 사고를 담아내며 공감을 자아낼 예정. 고등학생들이 겪는 성적 압박과 부정행위부터 왕따와 노예계약 등 어른들은 모르는 10대들만의 세계와 고민을 드라마로 담아낼 예정이다. 13일 오후 8시 첫 방송되며 매주 월, 화 오후 8시에 방송된다.

lunam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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