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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7일 녹화를 마쳤다.
절절 끓는 창법으로 '오열 장인'이라 불리는 바이브가 스케치북에 출연해 이별의 두 번째 단계인 '분노'에 대해 노래했다. 제목부터 이별 후 분노에 휩싸인 것 같은 '미친거니'를 선곡한 바이브는 "올가을 컴백을 앞두고 열심히 작업 중이다. 녹음실 밖으로 오랜만에 나왔다"며 간만의 방송 활동에 들뜬 모습을 보였다. 또한 바이브는 곡의 90%를 차지한 수많은 이별 노래들을 차례로 선보이며 '발라드 대통령'다운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날 깜짝 게스트로 '신흥 이별 요정' 벤이 등장했다. 벤은 지난 스케치북 출연 당시 '열애중'을 윤민수가 행사장에서 부르고 다닌다며 폭로했는데, 이에 윤민수와 벤은 각자의 느낌으로 '열애중'을 불러보며 곡의 진짜 주인공을 놓고 정면대결을 펼쳤다. 또한 두 사람은 벤과 포맨 김원주가 발표한 곡 '첫날밤'을 함께 부르며 또 하나의 주옥같은 이별송 탄생을 예고했다.
다비치, 바이브, 벤, 정인, 양다일, 플라워, 한동근이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11일 토요일 10시 45분에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